리안헤어 용인 상현점 최현 원장

▲ 리안헤어 용인 상현점 최현 원장
▲ 리안헤어 용인 상현점 최현 원장
어느 헤어디자이너는 말했었다. ‘평생 고객’을 한 명이라도 갖고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고객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에게 맞는 미용실을 찾기 위해 그 많은 돈과 시간, 에너지를 감수하면서도 자신과 필(Feel)이 통하는, 긴 설명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헤어스타일을 만들어주는 디자이너를 만나지 못한다면 단골 헤어숍을 찾기 위한 고단한 여정은 계속 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리안헤어 용인 상현점의 고객들은 복 받은 셈이다. 3년 전 오픈한 이곳은 25평의 작은 규모이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시술을 받지 못할 정도로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직원 5명으로 시작한 매장이 현재는 12명의 직원이 매달려도 일손이 모자랄 만큼 분주해졌다.

“오픈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근무하다 보니 고객들도 믿고 오시더라고요. 숍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어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10~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아주셔서 언제나 시끌벅적 활기가 넘칩니다.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 한번 방문하시면 반드시 재방문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노력하며, 특히 기술과 고객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항상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연구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나 봐요. 물론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마인드는 기본이고요.”

 
 
12년 전 누나와 함께 리안 매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리안 패밀리로 살아온 최현 원장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리안의 경영철학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한다.

그 역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이 시작도, 끝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00% 예약제 운영으로 고객들의 시간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물론,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서비스가 아닌 감성 서비스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포용력 넘치는 오너가 되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고민을 함께 나눈다고 한다.

일 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해외워크숍이나 휴무전날 조기퇴근제 등 다른 미용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섬세하고 감동적인 배려 역시 남다르다. ‘근무를 열심히 하려면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

“10년 넘게 이 길을 가고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신의 일에 자부심이 없다면 힘만 들고 비전을 꿈꾸지도 못할 테지요. 저라고 힘든 순간이 왜 없었겠습니까? 다만 매 순간 즐기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려 합니다. 직원들한테도 이 점을 강조합니다.”

최현 원장은 매장의 흥망성쇠는 직원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그들이 항상 웃고 행복한 미용실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또 원장인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다 디자이너 개개인이 고객에게 인정받고 매출도 많이 올리는 스타가 되어 스스로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단다.

올 한해 2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현 원장은 리안인들이 더욱 수준 높고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본사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주길 주문한다. 본인 역시 리안인으로서 자신의 매장뿐만 아니라 리안 전체 매장의 발전에 일조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나에게 리안은 새로운 성취감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이 행복 바이러스가 직원들에게, 또 고객에게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오늘도 매순간 열정을 다해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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