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상태는 우리의 건강과 생활습관의 바로미터

▲ 강인숙(금단비가 압구정점 원장)
▲ 강인숙(금단비가 압구정점 원장)
‘여든이 넘어 주름이 깊은 할머니에게도 예쁘다고 칭찬하면 함박미소를 짓는 것이 여자다’라는 말에서처럼 여자에게는 예뻐지고 싶은 바람이 가장 크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렇게 아름다움에 민감한 여성들이 가장 예뻐지고 싶어 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20~30대 젊은 직장 여성 20명에게 얼굴 중 가장 예뻐지고 싶은 부위의 관심도 1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관심도 1위가 우유피부, 뽀송뽀송 피부, 핑크빛 복숭아의 피부색을 꼽았다. 2위는 CD만큼 작은 얼굴이었다고 한다.

핑크빛 피부는 젊음의 상징이기도 하다. 화사한 메이크업을 하고 핑크빛 볼터치를 한들 어디 젊음의 핑크빛 피부에 견줄 수 있겠냐마는, 그래도 젊음의 핑크빛 얼굴색을 갖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

20~30대 젊은이가 1순위로 꼽는 핑크빛 피부를 갖기 위해서 필자가 먼저 권해주고 싶은 것은 자신이 바르는 화장품에 대한 점검이다.

피부는 호흡을 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의 한 기관이며 살아있는 피부에 밥을 주듯 피부에 영양을 주기 위해 바르는 것이 화장품이다. 따라서 주요 성분, 유통기한,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다.

아무리 좋은 핑크빛 피부를 가졌던 사람도 독한 성분의 화장품이나 방부제가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그 피부가 어떻게 변할지는 누가 생각해도 빤하다. 화장품을 선택하는 여성들의 기준이 정말 내 피부를 위하는 것인지는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브랜드의 인지도, 가격, 용량에서부터 연예인에 대한 선호도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사실 이런 요인들은 내 피부를 위한 기준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파라벤이라는 방부제가 들어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천연 방부제를 쓰는 제품에는 어떤 것인지 등 방부제 하나만 생각해도 여러 가지 화장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전문가의 도움이 핑크빛 복숭아 피부를 좌우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맞는 성분과 기능의 화장품을 사용하라고 하면 막막하고 막연하게 느껴질 것이다. 혹은 기능이나 성분이 자신에게 필요한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피부 개선의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화장품에 대해 공부하지 못한 일반인이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에 대해 박식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임상과 실력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내 피부의 문제점 근본 원인을 아주 정확하게 분석 받고 나에게 맞는 제품과 방법으로 관리할 것을 권한다.

 
 
30대의 갑작스런 좁쌀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고객이 있었다. 처음부터 홈케어를 같이 하지 않고 자신이 쓰는 화장품을 사용하며 관리를 병행한 고객이었다. 관리실에서 관리를 하고 돌아가면 피부가 좋은데 다시 관리실을 찾을 때쯤에는 다시 여드름이 올라와서 오는 것이다.

이후, 홈케어 제품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용하던 BB크림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하고 제품을 바꾸었고, 피부가 좋아졌다. 이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그리고 특별하게 내 피부에 문제가 되는 화장품을 찾는 것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어려울 수 있다.

믿을 만한 전문가를 찾아서 도움을 받아보도록 하자.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 뿐 만아니라, 내 피부 타입에 맞는 관리법과 고쳐야 할 습관 등 다방면에서 그들이 전문가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피부상태를 파악할 때 피곤하고 간에 이상이 있다면 푸른빛을 띠고, 열이 가슴위로 차 올라온다면 피부 색상은 붉은빛을 띤다. 소화기에 이상이 있다면 노란 황토색의 피부가 되고, 폐나 기관지에 이상이 있다면 피부가 백짓장처럼 하얗게 되며 노화피부라면 검버섯 등으로 피부가 검어진다고 한다.

위에 설명 한 것은 음양오행을 응용한 피부색을 파악하는 방법이며 이 방법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피부색 하나도 음양오행에 따라 각 기관 및 신체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딱히 질병 상태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각 장기의 컨디션이나 약간의 기능저하로 인한 피부색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몸 상태와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TV에서 상황극 분장을 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밤늦게 까지 야동을 보는 남자들을 표현할 때는 얼굴을 퀭하게 하고 눈 밑에 다크서클을 강하게 분장을 해서 시청자들이 알아챌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피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내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어떤 건강 상태인지 남에게 알려주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젊음의 핑크빛 복숭아 피부는 내 피부 뿐 만아니라 몸 상태도 젊음을 유지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위에서 말한 본인의 피부에 맞는 좋은 화장품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며 자신의 생활습관과 좋지 않은 습관들을 고쳐 건강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면 머지않아 당신도 젊음의 상징인 핑크빛 복숭아 피부를 갖게 될 것이다.

자, 핑크빛 복숭아 피부를 위해 지금 당장 갖고 있는 화장품과 나를 도울 전문가가 있는 곳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강인숙(금단비가 압구정점 원장)
20여 년간 현장에서 직접 쌓은 임상과 실력으로 작은 얼굴, 안면비대칭관리, 신부관리 등 얼굴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관리하여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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