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자료, 의수협과 차이…수출입 격차 좁혀졌지만 여전히 무역적자

올해 초 의수협이 화장품 완제품 수출이 수입을 앞섰다고 발표했지만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수출과 수입의 격차가 좁혀졌지만 여전히 무역적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자료를 통해 화장품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0.1% 증가한 9억7786만6000불, 수입액은 3.0% 증가한 12억318만1000불로 무역적자는 2억6131만5000불을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목욕용 제품류가 전년대비 14.8% 감소했고, 영·유아용 제품류가 39.6% 감소한 반면 기초화장품(21.0%)과 색조화장용 제품류(25.4%), 두발용 제품류(18.0%) 등은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 수출이 2억1592만2000불로 전년대비 5.7% 증가해 전체 수출의 22.1%를 차지하며 수출국 1위를 유지했고, 일본(17.4%), 미국(8.0%) 순이었다.

 
 
수입은 미국이 3억6101만9000불로 전년대비 16.8% 증가해 전체 수입의 29.1% 차지하며 수입국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프랑스(23.6%), 일본(17.7%)이 전체 화장품 수입 실적의 70.4%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가 데이터모니터 자료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분류 기준으로 세계 화장품시장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세계 화장품시장은 2257억불로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38.4%(867억불)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아시아-태평양(30.5%), 미주(28.4%), 아프리카 및 중동(2.6%0 선이었다.

유형별로는 스킨케어시장 규모가 766억1100만불(33.9%), 헤어케어가 410억3500만불(18.2%), 메이크업용 제품이 378억4900만불(16.8%)로 나타났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미국이 343억7800만불로 15.2%의 점유율을 차지해 세계 1위 규모를 유지했으며 일본이 237억8700만불(10.5%)로 2위, 중국이 189억8800만불(8.4%)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2012년 시장 규모는 63억400만불로 전년대비 3.2% 성장해 세계시장 11위에 랭크되었으며 전체 시장의 점유율은 2.8%를 차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