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학교 싹갤럭시홀 개관 기념 공연에서 조우

▲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권순훤, 기타리스트 김세황
▲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권순훤, 기타리스트 김세황
최근 전설적인 록밴드 ‘딥 퍼플’ 출신의 미국 록스타 조 린 터너와 신곡을 작업한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보아 오빠인 피아니스트 권순훤과 한 무대에 서게 돼 화제다.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종합예술학교 본관 싹갤럭시홀에서 열리는 싹갤럭시홀 개관 기념 교수 음악회에서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학과장인 김세황과 음악예술학부 피아노과 교수인 권순훤이 같은 무대에서 만나는 것이다.

‘봄을 듣다’란 뜻인 ‘청춘(聽春)’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봄에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작품들로 채워진다. 모차르트의 'Divertimento No.1',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아가씨', 보네의 '카르멘 판타지', 비발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오 가련한 내 운명이여' 등이 공연된다. 김세황은 우정은, 허희정, 김재윤, 정재윤 등 현악 4중주와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하며, 권순훤은 엄의경과 함께 피아노 듀오로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이 학교 음악예술학부 초빙교수인 테너 김남두를 비롯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이재민, 테너 하만택과 김영주, 소프라노 배기남과 안수경, 피아니스트 엄의경, 황혜전, 정지혜, 플루티스트 문록선과 이윤영, 첼리스트 정재윤 등도 공연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 3월에 개관한 싹갤럭시홀은 서울종합예술학교 본관 9층에 위치해 있으며, 32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모든 장르의 예술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음향 시공에 첨단공법을 도입, 주변의 진동과 소음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규모와 특성에 따라 잔향을 조절할 수 있어 모든 형태의 공연에서 최상의 음향 환경이 연출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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