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헤어, 패션까지 모든 것이 레트로

23일 정오 B2M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터와 유투브를 통해 이효리의 새 앨범 티저 ‘뭐하니? 효리’가 공개됐다.

H-Logic 앨범 이후로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니 만큼 1년여 간의 철저한 앨범 준비와 스타일링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짧은 티저 영상 속에도 오! 감탄사가 나올법한 패션 아이템들이 여럿 눈에 띈다. 유독 컴백이 기다려지는 가수 이효리의 티저 속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패션 트렌드의 바이블=이효리
10분 안에 남자를 홀려버리겠다는 듯 앙칼진 포부로 짧은 미니스커트와 탑을 선도. 그 후 그녀가 컴백할 때마다 매 순간 그녀를 중심으로 패션트렌드가 따라간다.

그녀의 무대를 보고 있노라면 패션과 헤어, 메이크업 등 모든 트렌드 종합체라 느껴질 정도이다. 말하자면 그녀는 ‘패션트렌드의 바이블’인 셈이다.

23일 정오 공개된 그녀의 새 앨범 티저는 메이크업이며 의상, 헤어까지 모든 것을 레트로풍으로 풀어냈다. 레트로란 과거를 회고한다는 뜻을 지닌 ‘Retrospective’의 약어로 ‘과거 것을 현대적으로 재수정한 것’을 의미한다.

1960년대를 풍미했던 모델 트위기를 연상시키는 메이크업부터 미니멀과 패턴에 강조를 둔 원피스, 볼드한 액세서리, 한껏 부풀린 머리까지. 그녀의 티저를 보고 있자니 1960년대 미국 역사 속 한 장면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Make up & Hair>

▲ 사진='뭐하니?효리'티저영상 캡처
▲ 사진='뭐하니?효리'티저영상 캡처
인위적으로 그려 넣은 아이홀과 풍성하게 연출한 속눈썹, 진한 눈썹과 강조된 입술선은 1960년대를 풍미하던 모델 트위기(본명 레슬리 혼비)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뭐하니?효리’에서 선보이는 스타일 역시 이 같은 60년대 트위기 스타일이다. 인위적인 아이홀과 인형 같은 속눈썹이 자칫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티저 속 이효리를 보고 있자니 금방이라도 따라해야 할 것만 같은 욕구를 자아낸다.

헤어도 완벽하게 레트로를 표현했다. 미니드레스에 어울리는 볼륨감 있는 스타일과 정수리 부분부터 물결치듯 이어지는 웨이브의 컬링이 주를 이루었다.

<Fashion>

▲ 사진='뭐하니?효리'티저영상 캡처
▲ 사진='뭐하니?효리'티저영상 캡처
볼륨감 넘치는 섹시한 보디를 강조하는 스타일.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의상과 심플한 디테일, 컬러와 도트가 포인트 되는 의상이 주를 이룬다.

깡마른 몸에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였던 트위기와는 달리 티저 속 이효리는 몸에 밀착되는 짧은 스커트와 속이 비치는 스트라이프 원피스로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볼드한 목걸이와 커다란 귀걸이 역시 레트로풍 스타일에 한몫했다.

한편 이효리의 새 앨범은 그녀의 신곡이 담긴 패션 뮤직 필름으로도 제작되어 5월 1일 ‘보그 코리아’ 디지털 매거진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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