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워터테라피 김여진 원장

 
 
우리나라 피부관리의 역사에서 경락마사지가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

최근에는 경락마사지라는 용어의 사용이 제한되고 테크닉 또한 얼굴윤곽관리와 순환관리의 두 파트로 세분화되어 고객들에게 서비스되고 있지만 피부관리숍들이 처음 문을 열었던 1980년대에는 야채와 과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던 팩과 더불어 경락마사지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데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80년대 중반부터 피부관리를 시작해 1991년 지금의 숍을 오픈해 처음으로 ‘핸드경락마사지’를 상표 등록한바 있는 진여워터테라피의 김여진 원장은 이러한 국내 경락마사지의 역사를 그대로 대변해주는 인물 중 한사람이다.

또한 그는 오늘날 경락마사지를 보다 현실적으로 발전시켜 얼굴윤곽관리의 테크닉과 피부관리 영역 내에서의 서비스 매뉴얼을 체계화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그가 걸어 온, 그리고 시도 했던 많은 테크닉들은 지금도 업계에 화두가 되고 있으며, 90년대에는 국내 피부관리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경락마사지를 피부진동법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물을 이용한 테크닉과 손을 이용한 테크닉으로 세분화시켜 서비스 질의 향상을 가져 온 것은 그의 큰 성과 중 하나다.

실제로 1998년 출판한 그의 저서 ‘손으로 미인을 만들 수 있다’는 피부관리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탤런트 김원희와 함께 만든 홈케어 비디오 ‘얼굴이 작아졌어요’ 또한 홈케어를 생활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대중 사이에서 피부관리가 점점 대중화되어 가던 90년 대 중반부터는 방송출연도 활발해져 지금까지 약 50여회의 방송에 출연해왔다.

일본에서의 유명세도 남달라 모공세척과 수축을 이용한 피부진동법을 통한 열굴 윤곽관리와 피부건강 되찾기에 대한 관심은 다수의 일본 고객이 숍을 찾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피부관리 서비스는 무엇일까.

김 원장은 “최근 30대 고객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는 동안, V라인, 작은 얼굴이나 물광피부 등의 트렌드가 피부관리 영역에 깊이 관여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이 같은 트렌드는 자연스러운 피부에 가장 맞는 무방부제와 멸균 제품의 등장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피부 개선 보다는 본연의 피부를 찾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무방부제, 멸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김 원장은 여워터테라피는 피부관리 외에 교육장과 연구소, 화장품제조까지 별도의 공간을 두고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김 원장은 외부자극으로 민감해진 예민성 피부와 건조한 피부에 대한 보습력을 향상시켜줌과 동시에 저자극의 네츄럴 제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무방부제 클린워터를 도입한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기술 파트를 담당하며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박경수 박사와 함께 워터테라피 기계인 경혈진동물분사기를 비롯한 3개의 기술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계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와 관련 김 원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볼 때 앞으로 피부관리 영역은 자연스러운 관리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 등 피부에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제품들이 피부관리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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