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덕에 미스코리아 될꺼다’ 루머에 눈물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사진=해피투게더 캡처
배우 손태영이 미스코리아 대회 출연 당시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 유인나, 조정석, 손태영, 정우가 출연해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태영은 “언니 손혜임이 1999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그리고 나는 그 다음해 2000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대회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언니의 대회 준비를 돕기 위해 함께 다녔고, 그곳에서 만난 미용실 원장님이 나에게 ‘동생도 내년에 나가면 되겠네’ 라고 농담을 하셨다. 그런데 정말 1년 후에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태영은 언니가 먼저 미스코리아가 됐기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많았다며 하소연했다. 손태영은 대회 합숙 당시를 회상하며 “언니가 미스코리아니까 쟤도 아마 될거야” 라는 식의 소문을 자주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힘들어서 많이 울었고, 그만두겠다는 말까지 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손태영은 2000년도 미스 코리아 미로 선발됐다. 이에 박미선은 "정말 뽑히긴 뽑혔네"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손태영은 얼마 전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남편 권상우의 애정신에 대해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남편이 알아서 수위를 잘 조정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어? 이거는 좀 심한데’ 했다”라고 솔직하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김현정 인턴기자 conggi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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