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모링가, 치아씨드 등 발아 성분 화장품 인기

발아콩두부, 발아현미밥, 발아곡물 미숫가루 등 식품업계에서 시작된 ‘천연발아(發芽)’ 바람이 새싹처럼 뷰티업계에서 발아하고 있다. 안전하고 인체 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요즘 소비자의 구매성향이 먹는 것에서 몸에 직접 닿는 것으로 움트고 있는 것.

‘천연발아’는 식물이 싹을 틔우는 순수한 생명에너지로 각종 영양소가 급증하며, 발아한 씨앗은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뷰티업체는 인체에 친화적이며 영양이 풍부한 성분으로 ‘발아’를 선택해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연발아 샴푸 에스따르는 최근 탈모방지 및 양모효과가 뛰어난 스칼프에너지 라인의 ‘모근강화 트리트먼트’와 ‘민감성 두피용 트리트먼트’ 등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2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1년에 한번 발아하는 천연허브의 새싹에서 24시간 이내에 추출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알프스 고산지방의 허브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것으로, 심한 온도변화와 강한 자외선에 대응할 수 있는 보호성분이 손상된 두피를 보호하고 모발조직의 손상을 예방해 준다. 천연허브 모근강화 성분과 99% 천연유래 양이온성 컨디셔닝 성분을 함유했고, 에코서트 인증 천연허브 추출물과 비타민 B5 유도체 등으로 두피와 모발케어에 효과적이다.

또한 연꽃, 모링가, 슈가애플, 아마 등 네 가지 씨앗 추출물이 함유된 ‘프리메라 에센셜 씨드 트리트먼트’는 씨앗 추출물을 90%이상 함유해 제품성분이 가진 효능과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고 피부본연의 생기와 건강함을 되찾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계절변화나 신체 컨디션에 따라 변하기 쉬운 각 피부고민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남미의 완전식품으로 인정받는 치아씨를 발아시켜 만든 집중보습라인 더페이스샵 ‘치아씨드(Chia Seed)’ 7종도 발아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다. 치아씨는 자기 무게의 약 10배 이상 물을 흡수하는 강력한 수분 보유력이 특징이며, 30%이상의 식이섬유 및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영양분을 고르게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치아씨드 라인은 씨앗에 싹을 틔워 영양적 가치를 활성화하는 ‘발아공법’을 적용해 미용효과를 극대화했다. 싹이 튼 지 1주일 이내의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발아 치아씨에서 24시간 내에 추출한 ‘치아씨드 추출수(水)’를 물 대신 100% 함유해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는 것.

한편 에스따르의 한 관계자는 “발아성분은 주변환경에 영향 받기 전 본연의 성분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는 순도 높은 성분으로 뷰티제품에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두피와 모발 관리에 효과가 있어 헤어 스페셜케어 제품 개발시 주요 성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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