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곳에서 3일간 짝퉁 추방캠페인 열려

특허청(청장 김호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개하는 위조상품 추방 캠페인이 ‘굿바이 짝퉁’이란 주제로 5월30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앞 대현공원에서 열린다.

위조상품 추방에 소비자 스스로가 앞장서자는 취지의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직접 주관하고, 김호원 특허청장, 전호석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장(현대모비스사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강동석 찾고싶은거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캠페인에 참석하여 위조상품 추방운동에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홈쇼핑, 온라인 오픈마켓 담당자, 국내 유명상표권자 등 국내 기업인도 함께 참여하여 캠페인 활동을 지원한다.

캠페인 당일, 공식행사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 참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여 소비자들이 짝퉁의 폐해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위조상품 관련 자료와 상품, 지재권보호 광고공모전 수상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에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6월1일 까지 3일간 전국 6개 광역시 번화가 14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여 위조상품 추방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위조상품 불법유통이 소비자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피해를 주며, 나아가 국가 경쟁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소비자 스스로가 체험하는 기회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진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산업재산권 출원은 세계 4위로 지재권 강국이지만 상표 등 지재권 보호수준은 선진 59개국 중 31위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건전기업 육성 및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뿐만 아니라 국가품격의 향상을 위해서도 위조상품 추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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