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점차 늘어 부양의 부담감이 늘어가고 있는 고령화 사회,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부양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있다. 이런 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감은 자녀뿐만 아니라 노인들 스스로에게도 마음의 짐이 되어 노인들의 우울증 및 노인 자살률 1위의 2013년 대한민국을 만들게 되었다.

노인부양에 대한 많은 이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에서는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시행하며 노인들의 부양에 금전적, 그리고 생활적인 여유를 보태고 있지만, 수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개개인에 맞춘 섬세한 관리를 기대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실제로 금전적인 도움 외에 생활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들의 경우 치매, 파킨슨병과 같이 혼자서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거동이 불편하고 혼자서는 끼니를 챙기거나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노인들은 항상 바로 옆에서 케어를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재가복지서비스 전문 업체인 인우케어의 정우식 대표는 “부모에 대한 부양, 특히 치매나 중풍 등 신체활동은 물론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세심한 도움이 필요한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부양에 큰 부담감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인우케어 에서는 전문 요양 보호사를 파견하여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케어해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방문요양 서비스 기업인 인우케어에서는 희망의 무지개, 레인보우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방문요양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자에게 맞추어서 더욱 신뢰하고 부모의 돌봄을 맡길 수 있는 체계적인 안심 시스템인 것이다.

이는 노인들의 부양을 돕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한발자국 더 나아간 것으로 환자의 기존 담당기관, 병의 중증도와 성별은 물론 종교와 개개인의 성격까지 종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눈높이 케어를 재가서비스를 통해 제공하여 환자가 마음의 부담 없이 편안한 요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재가 서비스는 단순히 식사나 청결관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체 기능 향상 및 간단한 세탁에서부터 외출 동행, 일상에서의 소소한 업무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행을 하고, 의사결정에 대한 대리 및 생활상담과 같은 정서지원까지 더하여 단순 서비스가 아닌 밀착하고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부모의 부양은 자식만의 부담이 아니다.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하여 노인이 느끼는 부담감과 자괴감은 이루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부모의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고, 자식은 안심할 수 있는 방문요양서비스로 가정에 안정감을 되찾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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