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롯데시네마 건대점, 영화 ‘미나 문방구’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 '미나 문방구'의 주연 강미나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
▲ '미나 문방구'의 주연 강미나 역을 맡은 배우 최강희
5월8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미나 문방구’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익환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최강희, 봉태규가 참석해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골칫거리 문방구를 팔기위해 아이들과 한 판 전쟁을 벌이는 강미나 역을 맡아 열연한 최강희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했다. 특히 함께 문방구를 팔기위해 노력하는 오성 형제를 보면서 저런 아이들을 낳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 아이들에게 시달린 봉태규와 아이들 덕에 힐링한 최강희?
▲ 아이들에게 시달린 봉태규와 아이들 덕에 힐링한 최강희?
함께 출연한 봉태규는 “축구로 따지면 바르셀로나 같이 연기 잘하는 아역들은 다 최강희 누나와 함께 했다”라며 “저와 함께 촬영한 친구들은 약간 조기축구회 같은 성격이 강해서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는 않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이 나이대가 되면 뛸 일이 별로 없다. 누군가를 쫒아간다거나 죽기 살기로 달릴 일이 없는데 촬영하면서 오랜만에 뛰어본 것 같다. 열심히 뛰고 나니 신나기도 하고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봉태규는 “아이들과 이렇게 찍는 것이 사실상 처음이라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는데 특히 점심 먹고 3시반정도 되면 반 아이들이 조는데, 연기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라 조는 아이들을 깨우면서 촬영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라고 아이들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미나 문방구를 연출한 정익환 감독은 “경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아이들이 문방구가 이제 닫는 거냐고 말하며 서운해서 우는 아이도 있었는데, 경주에서의 문방구는 닫았지만 이제 다시 영화를 통해 미나 문방구가 다시 문을 열게 됐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영화 ‘미나문방구’는 잘나가는 7급 공무원 강미나(최강희)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버지 대신 ‘미나문방구’를 억지로 떠맡게 되면서 어릴 적부터 꼴 보기 싫었던 문방구를 팔아넘기기 위해 초딩 단골들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봉태규가 문방구 앞 오락기에 심취한 초등학교 선생으로 등장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예측불가한 감동과 웃음으로 극장가에 힐링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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