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 ‘컬처 클럽 파티’로 증명하다

 
 
비주류 문화로 인식돼왔던 ‘서브컬처’가 뜨고 있다. 일명 ‘언더그라운드’로 통용됐던 ‘서브컬처(subculture)’는 이제 문화 코드의 한 중심으로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팝아트, 그라피티 등 과거 일부 마니아들이 열광했던 서브컬처는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요즘 세대들에 의해 점차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서브컬처의 정신을 아이덴티티로 삼는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영국에서 1938년에 설립된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KANGOL)’은 올해 75주년을 맞아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오는 5월 10일 마포구 앤트러사이트에서 열리는 ‘캉골 컬처 클럽’ 파티를 통해 서브컬처 분야 20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감성을 향유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 외에도 지난해 론칭 60주년을 맞이해 서브컬쳐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한 ‘프레드페리’ 또한 이 같은 문화 트렌드를 지지하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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