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 후, 빠른 3초 보습이 10년 간다

 
 
브라운관의 여왕, 고현정, 김남주, 유진. 일명 90년대 청춘 스타였던 그들의 인기는 여전히 어떤 아이돌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뜨겁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와도 그녀들의 드라마는 늘 시청률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미 많은 작품에서 수차례 입증된 그들의 연기력은 물론이고, 브라운관 속에서 볼 수 있는 그녀들의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나이를 거꾸로 먹는 듯한 방부제 피부에 시청자들의 오감은 즐겁다. 모공 하나까지 다 들여다보이는 HD의 고화질 화면에서도 굴욕이 없는 그녀들의 피부는 늘 포털 사이트의 뜨거운 검색이슈. 하지만 그녀들의 결점 없는 피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나이를 먹지 않는 무방부제 피부의 비결은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해요” 그녀들의 대답은 늘 한결 같다. 그리고 그녀들의 관리 속에서 찾은 하나의 비법은 ‘3초 보습법’. 세안 후, 3초가 피부의 10년을 좌우한다는 사실!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생 윤기를 만드는 3초의 비밀에 대해서 알아보자.

■ ‘3초 보습법’, 왜 3초 안에 보습을 해야 되?

미온수와 냉수로 번갈아가며 세안을 하게 되면 모공이 열리는데, 이 때 모공이 열려지는 만큼 피부에 축적되어 있던 수분이 급속하게 손실된다. 세안 직후, 피부가 가장 건조하다고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가 증발할 때 각질층의 수분을 붙잡는 역할을 하는 ‘천연 보습 인자’까지 함께 증발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나이를 젊게 유지하기 위한 비법은 피부에 중요한 수분을 잡아두고, 촉촉한 피부를 위해 세안한 직 후 재빠르게 기초 스킨케어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초 보습법 1) 3초, 간편하게 미스트를 활용하여 빠른 보습해주기

▲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오일 미스트,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아벤느 오 떼르말 드, 슈에무라 딥씨워터_카모마일
▲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오일 미스트,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아벤느 오 떼르말 드, 슈에무라 딥씨워터_카모마일
세안 후, 3초안에 기초 보습을 해결해야 하는 3초 보습법에 가장 적합한 방법은 바로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 대부분의 미스트 제품은 스프레이 혹은 분무식으로 되어있어, 피부에 손이 닿지 않고 간편하고 빠르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스트 제품을 선택할 때, 수분 공급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 유기농 브랜드로 잘 알려진 꼬달리의 ‘뷰티 엘릭시르’는 세안 시에 열렸던 모공을 수축해주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그레이프 추출물이 혈액순환과 안색개선에 도움을 준다. 슈에무라 딥시워터는 뛰어난 보습력의 해양심층수 수분 미스트로,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 9가지의 차별화된 아로마향을 지닌 제품 군으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다.

3초 보습법 2) 페이스 오일+수분크림을 믹스해서 풍부한 보습하기

▲ 쏘내추럴 컨센트레이트 에센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 세븐드롭스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키엘 키엘 미드나잇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 크리니크 모이스처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 쏘내추럴 컨센트레이트 에센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 세븐드롭스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키엘 키엘 미드나잇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 크리니크 모이스처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3초 보습법에서 중요한 것은 빠르게 그리고 풍부한 보습을 공급하는 것이다. 미스트가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이었다면, 페이스 오일+수분크림의 믹스사용은 피부에 풍부한 보습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오일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수분크림만 사용하기에는 뭔가 보습력이 아쉬웠다면 두 제품을 적당히 믹스해 사용해보자. 수분크림과 오일을 섞어 사용하면 풍부한 보습력은 물론, 수분 지속력도 배가 된다. 수분크림 500원 동전크기의 양에 오일을 2~3방울 섞어 사용한다.

쏘내추럴의 ‘컨센트레이트 에센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과 세븐드롭스의 ‘타마누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제품의 텍스처의 궁합이 잘 맞고, 믹스해서 사용하면 건조한 피부에 보습은 물론 영양과 수분까지 공급해주며 오랜 보습력 유지가 가능하다.

오일과 크림을 선택할 때는 제품의 텍스처나 기능을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 보습의 최적 상태는 물과 피지의 비율이 7:3이기 때문에 과도한 세안으로 피지를 모두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보습력을 떨어트린다. 또한 스킨은 보습단계가 아닌 세안의 잔유물을 제거하는 단계로 스킨의 올바른 사용법은 화장솜에 덜어 피부의 안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