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성년, 멋진 하루 보내는 법

 
 
[뷰티한국 박솔리기자] 어엿한 숙녀로 거듭나는 성년의 날, 데이트에는 의상에도 각별한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갑작스럽게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옷을 선택하는 것은 어색하고 언니의 옷을 빌려 입은 듯 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보다는 캐주얼하고 톡톡 튀는 20살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캐주얼 룩이 오히려 정답이다.

#성년의 날, 뭘 입지?

▲ 사진=지바이게스
▲ 사진=지바이게스
무엇을 입을지 고민된다면 익숙하고 친근한 알록달록 프린트 티셔츠를 활용해 보아도 좋다.  쇄골라인 혹은 어깨가 살짝 드러나는 독특한 절개 라인이 인상적인 티셔츠나 배꼽이 드러날 정도의 트렌디한 크롭트 티셔츠는 경쾌하고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 가능하니 눈 여겨 보아도 좋다.

더불어 여성들의 사랑스럽고 산뜻한 스타일을 살려주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플라워 프린트다. 성년의 날 소녀들의 데이트 패션을 책임질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 및 셔츠, 베스트, 재킷 등의 아이템은 프린트 자체가 돋보여 별다른 신경을 써주지 않아도 멋스러워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엔 비비드하기 보단 한 톤 다운된 부드러운 파스텔컬러가 활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플라워 프린트가 대세.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고스란히 살릴 수 있어 데이트 룩으로 손색없다.

여기에 부드러운 파스텔컬러가 돋보이는 백을 포인트 매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 주는데 메이크업의 경우 남성은 짙은 스모키 보다 투명 메이크업에 핑크 빛 볼 터치와 반짝이는 립글로스를 활용한 청순한 스타일을 선호하니 유념하자.

#성년의 날, 뭘 선물하지?

▲ 사진=LG패션 ‘캠브리지 샤첼백’,닥스 액세서리,LG패션 ‘벤시몽’
▲ 사진=LG패션 ‘캠브리지 샤첼백’,닥스 액세서리,LG패션 ‘벤시몽’
최근 성년이 되는 여대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명품가방을 꼽았다는 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있었다. 씁쓸한 현실이다. 명품가방보다 그녀들에게 더욱 필요한 것은 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는 샤첼백이다. 책가방 형태의 ‘캠브리지 샤첼백’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더불어 통통 튀는 밝은 컬러가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사랑스러운 민트 컬러와 바이올렛 컬러가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방 선물이 부담스럽다면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의 닥스 액세서리 ‘미니베리(Mini Very)’ 지갑이 제격이다. 이태리 수입 가죽소재를 사용해 그립감이 좋으며 쓰면 쓸수록 색상과 광이 살아나는 빈티지한 멋이 살아난다.

익숙하지 않은 높은 굽의 킬힐은 오히려 걸음걸이를 어색하게 만들고 발목 건강도 해칠 수 있으니 스타일리시한 운동화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프랑스 국민 운동화로 불리는 벤시몽의 운동화는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으로 휴대하기에도 편리해 하이힐과 번갈아 신을 수도 있다.

#성년의 날, 속옷은 뭘 입지?

▲ 사진=지바이게스 언더웨어
▲ 사진=지바이게스 언더웨어
자신감은 잘 갖춰진 속옷에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 오래 입어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속옷은 휴지통에 넣어 버리고, 성년의 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보자.

게스 언더웨어에서는 톡톡 튀는 젊음이 느껴지는 네온 핑크 컬러 혹은 성숙한 느낌을 주는 관능적인 레오파드 패턴의 속옷을 추천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네온 핑크 컬러의 커플 속옷은 눈길을 사로잡는 생기 넘치는 핑크 컬러에 애시드한 라임 컬러의 로고가 포인트 되어 유니크하면서 트렌디한 감성을 강조한다.

#성년의 날, 커플룩은 뭘 입지?

▲ 사진=지바이게스
▲ 사진=지바이게스
2013 SS 시즌, 핫 트렌드로 떠오른 데님 셔츠가 초여름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게스에서는 아이스 워싱이 돋보이는 데님 셔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소매 부분을 롤업해서 멋스럽게 입기 좋은 캐주얼한 스타일로, 레드 컬러의 하트 디테일이 들어간 슬리브리스를 여성 스타일링에 활용한다면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세련된 커플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하의의 경우에는 남성은 톤온톤 배색으로 인디고 데님 팬츠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짧은 기장의 숏츠 또는 화이트 컬러 스키니 진을 매치한 산뜻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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