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 식품위해평가부분 공동연구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5월7일부터 8일까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을 방문한 결과 식품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양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독일연방위해평가원은 지난 130여 년간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해평가 및 이의 근거가 되는 독성연구를 수행해온 유럽의 위해평가 전문기관이다.

앞으로 양 기관이 함께 하게 될 공동연구의 주요 내용은 유럽 국가 총 식이조사 분야 설계, 노출모델 개발, 나노제품에 대한 소비자 위험 인식도 조사 등으로 올해 안에 추진될 예정이다.

유럽 국가 총 식이조사는 식약청의 ‘중금속 총 식이조사’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작업이 이루어지게 되며, 노출모델 개발의 경우 BfR의 노출평가모델을 식약청에서 실시할 화장품 및 생활화학용품 등의 위해평가 과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BfR이 개발한 나노제품에 대한 소비자 위험인식도 설문지를 이용해 유럽과 국내 소비자의 위험인식도와의 차이 분석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식품안전, 식품 미생물 안전, 식품 위해평가, 리스크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공동연구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럽식품안전청(EFSA)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하여, 국내 식품 사고 발생 시 유럽 전문가의 긴급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위해평가 전문가 회의에 식약청도 참관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이번 BfR과의 공동연구 및 EFSA와의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유럽의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식약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보다 더 안전한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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