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자극 없고, 고기능 천연제품 찾는 소비자들 많아..

최근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피부의 생명력을 겨냥한 유기농 화장품이 범람하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이란 유기농 원료, 동식물 및 그 유래 원료 등으로 제조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정하는 기준에 맞는 화장품을 말한다.

이러한 유기농 화장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외부 환경으로 인해 피부문제가 발생하는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식품, 의류 등 국내 산업 전반에서 유기농 제품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화장품시장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금비화장품이 처음으로 도입한 유기농 화장품 전문 브랜드 온뜨레는 현재 백화점과 로드숍 10여개를 운영하면서 유기농 화장품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온뜨레의 '마르게리따 겔 화이트닝 세럼'은 흡수가 빠른 젤 타입 에센스로 잡티나 스팟 등의 칙칙한 피부 고민을 케어하고 화사한 피부톤을 만들어 준다. 또한 미백유효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복합 과일추출물(아세로라, 오렌지, 레몬)이 자외선과 스트레스 등 피부 유해 환경에도 탄력있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베이비 라인은 프랑스 에코서트 인증을 받았다. '베이비 퓨어 로션'은 발아 호밀의 미네랄이 수분을 쉽게 잃어버리는 유아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방어력이 약한 유아 피부를 유해 인자로부터 보호해준다. 또한 유기농 허브의 진정 효과와 유기농 오일의 3중 보습효과로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특징이 있다.

O'SUM은 청정자연의 유기농 섬을 뜻하는 제주를 콘셉트로 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로 프랑스 에코서트로부터 유기농 제조시설인증을 받은 제주 공장에서 만든 제품이며, 일본 JAS 유기농 인증 받은 제주 유기농산물을 사용하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한다. '제주올가 스킨토너'는 감자, 알로에, 당근, 아스파라거스, 구아바 등 천연 유래 성분이 98.93%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자극이 적은 순한 제품이며, 천연 추출물의 이상적인 컴비네이션으로 진정과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결에 생기를 더해준다.

비욘드의 '트루에코 오가닉 페이셜 오일'은 꾸준한 롱런 제품으로 95%의 유기농 성분들이 강력한 천연 피부 항산화 효과를 선사하여 손상된 피부를 집중적으로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

한편 온뜨레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기농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대부분 자극이 없는 제품을 찾는 민감성 피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초반에는 유기농 브랜드들이 주로 식물성분 위주로 만들어졌다면 점차 다양한 성분과 안티에이징, 탈모방지 헤어케어, 화이트닝 등 기능성을 갖춘 고기능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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