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박솔리 기자] 티셔츠만 레이어드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젠 주얼리도 ‘겹쳐’ 착용하는 재밌는 패션이 착장의 멋을 더해주고 잇는 것. 레이어드는 어렵지 않다.
■ 반지 레이어드, 포인트는 ‘얇은 디자인을 여러 개, 더블반지도 트렌드’
이번 시즌, 당연히 여러 디자인의 장갑이 유행할거라 예상했지만 뜻밖에 ‘반지’가 예상 외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전지현, 고준희 등 패셔니스타들을 중심으로 더블반지(두 손가락 반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고, 얇고 반짝이는 링을 여러 개 겹쳐 착용할 수 있는 레이어드룩도 인기다. 주얼리 브랜드에서 앞 다투어 레이어드 할 수 있는 포인트 실반지를 속속 출시하고 있으며, 반짝이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는 등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있다. 더블반지는 독립된 형태가 아닌 두 손가락을 동시에 끼울 수 있는 디자인인데, 일자형이다 보니 십자가 모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시즌, 예상외로 링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주얼리를 더욱 빛나게 연출해주는 네일아트도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 봄이 찾아 온 듯 파스텔 색상은 물론, 겨울 인기 컬러인 블랙, 리얼 레드, 버건디도 트렌디한 컬러로 주목받고 있고, 립 컬러나 의상 색상과 통일하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팔찌는 한쪽에만 단정하게? ‘양쪽에 균형감 있게 여러 겹으로 연출’
팔찌도 훌륭한 레이어드 아이템이다. 특히 참 팔찌는 원하는 디자인으로 수시로 바꿀 수 있어 20~30대 여성 중심으로 인기다. 작은 방울이 달려 있거나 크리스털 디자인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반지처럼 가는 줄, 뱅글, 레더 등 여러 가지를 믹스매치하면 라이더룩 부터 고저스한 분위기까지 두루 연출할 수 있어 레이어드의 힘을 강력하게 발휘하고 있다. 반지나 팔찌는 한쪽에만 착용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양쪽에 착용하면 훨씬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준다. 양 쪽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하는 것도 포인트.
■ 주얼리를 더욱 빛내주는 블랙룩
마음먹고 주얼리를 구입했다면 의상은 블랙을 적극 추천한다. 주얼리를 가장 아름답고 반짝이며 돋보이게 연출해주기 때문. 실제 주얼리 론칭 행사장에 방문하면 수많은 연예인들이 블랙 색상을 입고 포토월과 마주한다. ‘블랙=격식’이라는 공식이 있고, 드레시한 의상을 입을 때 진주나 골드톤을 매치하면 순식간에 레트로룩으로 변신할 수 있다. 블랙+블랙도 괜찮은 조합이다. 대신 구분 가능한 볼드한 아이템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