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7인, 15초 동안 주어진 복불복 인터뷰도 재치있고 센스있는 답변

 
 
[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지난 6월4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양한 뒷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끝난 다음날 5일에는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2013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유예빈의 과거 졸업사진이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미스코리아'가 오르며 그들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 중 톱 7으로 선정된 7명의 후보자들의 즉석 인터뷰도 화제만발! 2013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은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어떤 재치있고 센스있는 답변으로 관중을 놀라게 했을까?

Best 1
# 저는 주저 없이 착한 마음씨를 선택하겠는데요. 외적으로 꾸미는 아름다움은 쉽게 없어지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by_ 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만약 신이 참가자에게 아름다운 외모, 명석한 두뇌, 착한 마음씨 중 한 가지만 주신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Best 2
# 신데렐라가 12시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신의 누추한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집에 간 것 같은데요. 저라면 왕자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는 왕자라면 그런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지 않을까요? by_ 2013 미스코리아 미 구본화
(“당신이 만약에 신데렐라라면 12시에 왕자를 버리고 집으로 돌아갔을까?”라는 질문에)

Best 3
# 저는 합숙기간이나 리허설 때 가장 생각났던 명언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입니다. 카르페 디엠은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으로, 현재를 즐기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도 즐기고 있습니다. by_ 2013 미스코리아 선 한지은
(“미스코리아 대회 무대에 서고 있는 지금 심정을 본인이 알고 있는 명언이나 시 구절을 인용해 말씀해 달라”라는 질문에)

Best 4
# 미스코리아와 미인의 공통점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스코리아는 아름다운 외모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섰을 때 아름다운 사람으로 기억되는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y_ 2013 미스코리아 미 한수민
(“미스코리아와 미인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 2013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유예빈, 2013 미스코리아 선 당선자 한지은, 김효희, 2013 미스코리아 미 당선자 최혜린, 최송이, 구본화, 김민주, 한수민(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 2013 미스코리아 진 당선자 유예빈, 2013 미스코리아 선 당선자 한지은, 김효희, 2013 미스코리아 미 당선자 최혜린, 최송이, 구본화, 김민주, 한수민(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Best 5
# 저는 ‘한강의 기적’을 키워드로 꼽고 싶은데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은 ‘한강의 기적’으로밖에 표현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by_ 2013 미스코리아 미 김민주
(“해외에 알리기 위한 한국의 키워드를 꼽자면 어떤 것이고,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Best 6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역사를 선정하고, 역사를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기본을 단단하게 교육시키는 게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by_ 2013 미스코리아 선 김효희
(“요즘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서 무관심한데, 만약에 청소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Best 7
# 온라인 상에서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넘어가겠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제가 직접 오해를 풀어나갈 것 같아요. by_ 2013 미스코리아 미 최혜린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비관적인 내용의 글이나 말을 했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나, 온라인 오프라인 상황에 따라서 대답해달라”라는 질문에)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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