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번호 29, 31, 35, 38, 40, 44 보너스 17

로또 549회 추첨결과가 발표됐다.

6월 둘째 주 토요일인 8일 로또 549회 당첨번호는 ‘29, 31, 35, 38, 40, 44 보너스 17’로 결정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7억6080만5047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6707만8288원이다.

 
 
5개 번호가 같은 3등은 1487명으로 각 157만8844원, 4개 번호가 동일한 4등은 7만1700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가 일치한 5등은 121만 3077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수령한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68억6461만1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돌아가신 아버지 몸이 무지개 색으로’…길몽꾸고 로또 당첨
한편, ㈜리치커뮤니케이션즈(대표 장대용)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49회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 1개와 2등 당첨번호 5개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1등 번호는 유진철(이하 가명) 씨가 지난 3일(월요일)에 받았다. 2등 번호를 수령한 회원은 조상규, 허도연, 백영광, 백주형, 고준열 씨 등이다. 이 중 조상규씨가 1년 유료(골드)회원 서비스가 끝나는 추첨에서 6천7백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2등 당첨자로 확인됐다.

 
 
인터넷에 난 1등 당첨자의 사연을 보고, 믿을만해서 가입하게 됐다는 조 씨는 해당업체 홈페이지에 직접 올린 후기에서 “내 인생에도 이런 일이 있다니, 정말 안 믿어질 만큼 희안하다”고 소감을 적었다.

특히, 그는 로또 당첨의 행운을 꿈에 나타난 돌아가신 아버지 덕분으로 돌렸다. 1주일 전이 아버지 기일이기도 해서 더욱 그러했다.

“제가 아버지의 살을 만졌더니 아버지 몸이 무지갯빛으로 빛나시는 겁니다. 생전에 병환으로 몇 년 고생을 많이 하시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라서 제가 아버지 몸을 만지며 아프시냐고 편찮으시냐고 계속 여쭸던 것 같은데, 그때 아버지의 살빛이 무지개 색으로 변했던 장면이 또렷하게 기억이 나네요.”

가입 한지 딱 1년째인 그는 다음 주면 유료 서비스 기간이 끝날 시점이기도 해서 더욱 로또 당첨이 극적이었다.

조 씨는 “2등 당첨도 제게는 참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힘든 일도 있고 빚도 좀 있는데 우선 빚도 좀 갚고 우리 가족들한테도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야겠네요.”고 밝혔다.

해당업체는 부산에서 로또 1등 번호를 공유해 3명이 한꺼번에 당첨된 대박사건을 비롯해, 광주에서 20대 남매가 28억 1등이 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회차 조씨와 같은 실제 로또 당첨자들의 후기와 기적 같은 사연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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