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개그맨 고명환이 배우 임지은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4일 고명환 소속사측은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결혼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두 사람은 교회를 함께 다니면서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돈독한 신앙과 믿음을 바탕으로 사랑을 키웠다. 나이가 있는 만큼 신중하게 만나고 있으니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지은 측은 “고명환 씨와 사귀는 것이 맞다. 오랜 친구로 우정을 쌓다가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 시작하는 단계이니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발언했던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지은은 선호하는 배우자 형에 대해 “아버지가 인정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전부터 배우자로 가족을 되게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땐 몰랐는데 요즘 그 말이 와닿는다. 가정적인 남자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외모는 정말 안 본다. 돈도 같이 벌면 된다는 주의다. 다만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밝고 착한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반면 고명환은 배우 한고은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교제여부와 관계없이 “한고은과의 결혼을 상상해본 적이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개그맨 고명환은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하며 개그맨 활동을 이어가다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도망자 이두용’, ‘경성 스캔들’, ‘강적들’, ‘자체발광 그녀’, ‘그래도 당신’ 등에 출연했다. 문천식과 오랫동안 콤비로 활동했으며 현재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 중이다. MBC 희극인 실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임지은은 1999년 영화 ‘하우등’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패밀리’, ‘복수는 나의 것’, ‘바르게 살자’ 등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용서’, ‘흥부네 박 터졌네’, ‘영웅시대’, ‘김약국의 딸들’, ‘발칙한 여자들’, ‘바람의 화원’, ‘공부의 신’, ‘세 자매’, ‘프레지던트’, ‘브레인’, ‘별도 달도 따줄게’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2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았다. 현재 KBS1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 중이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