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이다희, 이종석, 윤상현 등 캐릭터에 맞는 헤어스타일 선보여

SBS에서 방영중인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는 연일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스릴러와 로맨스가 적절히 혼합된 것은 물론 매회 숨을 죽이며 몰입하게 만드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알찬 연기력이 더해 연장 방송까지 결정됐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등장인물의 패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시간의 흐름이나 인물의 생각 및 환경 변화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달리하는 것은 극적인 효과를 줘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하는 장치 중 하나다. 회가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며 길에서 이를 따라 한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너목들 속 인물들의 헤어스타일을 파헤쳐 보자.

■ 러블리 웨이브 이보영 스타일
– 단발 바디펌으로 평소엔 덜렁, 재판 중엔 똑 부러지는 변호사로 변신

 
 
까칠해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국선 변호사 장혜성 역할의 이보영은 특히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집에서는 목 늘어진 트레이닝 복에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만큼 머리를 부스스하게 풀거나 위로 묶어 헤어 밴드로 마무리 한다. 이와 달리 법정에 나서면 머리를 아래로 단정하게 내려 묶고 당당한 여성 변호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극중 차관우 변호사와 데이트 할 때는 볼륨을 한껏 살려 여성미를 발산하기도 한다.

이보영의 단발 바디펌은 누구나 무난하게 따라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긴 단발에 굵은 컬을 넣어 손질도 쉽고 여성스러움을 잘 표현해 준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높이 묶어 올릴 수 있어 다양한 연출도 가능하다. 웨이브 헤어의 경우 머리를 감고 그냥 두면 부스스해지고 컬이 사라져 자칫 지저분해 질 수 있으므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쉐리 글로스 수플레 왁스는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버블 타입의 헤어 왁스로 입체감 있고 탄력 있는 웨이브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링과 동시에 모발에 수분과 영양 공급을 더해주며 끈적이지 않는 촉촉함이 특징이다.

■ 깔끔 단발 이다희 스타일
– 단발 보브컷으로 똑똑하고 차가운 엘리트 검사 이미지 완성

 
 
서울대 수석입학, 사법고시 수석합격,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 등 아쉬울 것 없는 똑똑한 여검사로 나오는 서도연 역할의 이다희. 미모, 능력, 재능 등 부족한 것 없이 자라왔지만 속으로는 늘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역할로 차갑고 도도한 여성이다. 이보영과 사사건건 만나 대립하지만 마냥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캐릭터로 짧은 단발 보브컷 스타일을 선보이며 차도녀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있다.

이다희의 보브컷은 앞이 뒤 보다 길고 층을 둬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살렸다.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연출 할 수 있으며 커트 후 볼륨 펌을 같이 하면 머리 숱이 없는 여성들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 드라이어로 불륨을 살린 후 헤어 에센스를 사용하면 윤기 있고 촉촉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마쉐리 아쿠아 에너지 미스트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헤어 에센스 ‘아쿠아 듀 에너지 EX’의 미스트 버전으로, 푸석한 모발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미스트의 수분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거칠어진 모발을 차분하게 관리해주며, 열이나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 초능력 소년 이종석 스타일
– 여린 듯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련된 비대칭 댄디컷

 
 
상대의 눈을 보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수하 역할의 이종석은 큰 키와 깨끗한 피부, 극 초반 학생으로 나오는 이미지에 맞게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고수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헤어 스타일은 교복과 사복에 두루 어울리는 비대칭 댄디컷을 선보이고 있다. 앞머리를 살짝 비대칭으로 커트해 사선으로 마무리 하고 옆 라인은 깔끔하게 처리해 부드럽고 순수한 매력을 더했다.

이 헤어스타일은 손질하기 쉽고 누구나 잘 어울리는 편이다. 머리를 감고 말리면서 한쪽 방향으로 넘겨 머리 모양을 고정 시키는 것이 포인트. 한 방향으로 쓸어 내린 앞머리가 차분하게 연출되어야 하므로, 무게감 있는 왁스나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젤로는 스타일링이 어렵다. 대신 끈적임이 없고 수정이 자유로운 스타일링제로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좋다. 우노 포그바 화이트는 뭉침 없고 부드러운 뿌리는 신개념 스타일링제로 모발을 굳히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다. 빠르고 간편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한 번의 샴푸로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 꽃미남 변신 윤상현 스타일
– 촌스럽고 답답한 스타일에서 댄디 볼륨펌 후 세련된 변호사로 변신

 
 
경찰 출신 국선 전담 변호사로 고지식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열혈 사나이 차관우 역할의 윤상현은 극중에서 대 변신을 거쳤다. 초반 2대 8 가르마에 촌스러운 안경과 스타일의 찌질한 모습에서 안경을 벗고 세련된 댄디 볼륨펌과 깔끔한 정장 스타일로 대 반전 외모를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헤어스타일만 바꿔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댄디 볼륨펌은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헤어 스타일로 댄디컷에 볼륨펌을 더해 머리 손질이 더 쉽고 간편하다.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조금만 만져도 멋 부린듯한 연출이 가능해 극 중 변신에 더 없이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을 선보인 것. ㅏ

윤상현 헤어스타일은 말리고 헤어 왁스만 살짝 바르면 돼 남성들이 따라 하기 쉽다. 모발을 살짝 말리고 고정력 있는 헤어 스타일링제를 손바닥에 덜어 머리카락을 구기듯 컬을 살려 고정 시켜주면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이 완성된다는 머리카락에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코팅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는 신개념 헤어 스타일링제로 모발이 굳거나 뭉치지 않고 강하게 세팅해 준다. 손에 뿌리고 원하는 부위를 여러 번 쥐어 주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으며 재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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