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헤어 정읍점 한종선 원장
전북 정읍 시내에 위치한 리안헤어 정읍점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그러한 곳. 25평의 작은 규모이지만 디자이너들의 기술이나 서비스 마인드는 어느 대도시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다.
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 층이 주로 찾은 리안헤어 정읍점은 열펌과 염색, 붙임머리, 손상모발 복구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들을 잘하기로도 소문나 있다.
2011년 1월에 정읍 시내 중심에 문을 연 정읍점은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한종선 원장의 꿈과 희망이 집약된 곳이다. 정읍에는 어느 지역보다 열심히 일하는 미용인들이 많아 자신도 그 기운을 받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곳을 선택했다는 한 원장은 그토록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을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한다.
“중학생 때부터 헤어디자이너가 되고픈 꿈을 꾸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간신히 대학 졸업 전에 미용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교육만이 살 길이라는 생각으로 수많은 교육 현장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그러한 경험들이 제가 지금 미용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후배나 직원들에게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한 원장은 미용을 예술이라기보다 사람을 치유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객들이 내 집처럼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 또 즐거움과 위안을 얻고 문을 나설 때는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나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한 원장의 마인드는 직원들에게도 전염되어 5명이라는 많지 않은 숫자이지만 그들이 뿜어내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에 매료된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너와 직원이라는 경계를 넘어 하나의 큰 꿈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리안헤어 정읍점 한종선 원장과 직원들은 오늘도 정읍 최고의 미용실이라는 자부심으로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