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공익재단 설립해 운영…핑크리본 등 여성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눈길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사회공헌 활동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되고 있다.

1945년 창립 이래,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 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 온 것.

특히 지난 2007년 11월29일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가입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약속 및 의지의 표명이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운영, 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공익재단 설립 시 기본재산을 출연할 뿐 아니라 재단 운영과 고유의 목적사업을 위해 매년 일정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사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공익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기업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으로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집행금액을 살펴보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확고한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활동은 창업자와 CEO가 지속적인 관심과 모범을 보임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등 자연스럽게 기업문화로 정착되었으며, 나아가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13년 간의 ‘핑크리본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유방건강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건강을 돌보는 습관형성을 강조함으로써,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여성의 동반자인 남성과 가족 모두에게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대중 스스로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2001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되며, 지난 12년 간 약 21만 5000여명의 참가를 통해 21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해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온 바 있다.

지난 4월14일에는 부산 요트경기장 일대를 핑크리본 축제의 장으로 만들며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생활 속 유방자가검진을 독려하고자 유방자가검진 실천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愛 333’의 첫 선포가 이뤄졌다.

실천슬로건과 함께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유방자가검진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기 발견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대전(5월 12일), 광주(6월 2일), 대구(9월 8일)에 이어 ‘10월 유방건강의 달’ 서울(10월 13일) 개최까지 전국 5대 도시 연중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여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소중한 유방건강을 생각하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핑크빛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핑크리본의 의미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일반인 홍보대사 ‘핑크제너레이션’, 유방자가검진 및 유방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유방건강 상식 및 관리정보를 제공하는 대국민 유방건강강좌 ‘핑크투어’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성 암 환우의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회를 맞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로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한다.

특히 이 캠페인에는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 500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진정한 미의 전도사’로 활동한다.

6년째인 올해까지 본 캠페인에는 총 8800여명 여성 암환우 및 2300여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함으로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2000여명 환우를 대상으로, 상•하반기(5~6월, 11월)로 나뉘어 총 40개 병원에서 개최된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병원별 30~60명 선착순 마감), 참가자 전원에게는 가방, 교재,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키트’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울러,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중국 현지 캠페인명: 妆典生命/장전생명)’은 2011년 그 수혜 지역을 중국으로 확장했다.

상해 지역 최고 권위의 복단(푸단, 复旦)대학교 병원에서 전개된 데 이어, 병원 및 중국 환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2년부터 행사 횟수 및 수혜 대상을 보다 확대하여 ‘상해 암회복클럽’, ‘분홍천사기금’ 등 대표적인 여성암 관련 단체 및 ‘서금병원’, ‘진여병원‘ 등 주요 병원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년간 총 11차례에 걸쳐 약 330여명의 환우가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올 6월에도 상해암회복클럽(上海癌症康复俱乐部)과 진여병원(真如医院) 소속 환우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함으로써 고객에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모자가정 빈곤탈출 지원하는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의 창업을 도와 자활과 자립을 통한 빈곤탈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세차장,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안정을 이루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컨설팅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하여 실질적인 자립을 적극 지원 받고 있다.

이러한 자립 의지를 바탕으로 희망가게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하며 총 200개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성업 중이며, 불황에도 월평균 가구소득 280여만원을 보이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지원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담보나 보증은 필요치 않으며 신용등급도 관계없다. 단, 소득과 재산기준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는 최대 4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연리 2%,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상징적 의미의 2% 이내가 전부인데, 이 돈은 다시 다른 여성가장 창업 지원에 사용됨으로써 희망을 나누는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

또한 창업주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창업컨설팅, 법률, 세무, 정서지원 프로그램, 교육비 지원, 제품 지원 등 다양한 자원이 제공되며, 사후관리를 통하여 지지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의지를 독려하여 온전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희망가게는 10주년을 맞는 올해 2013년 구미, 포항, 김해, 양산 지역까지 지원지역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지역의 한부모 여성가장에게 경쟁력을 갖춘 매장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및 원주, 춘천, 대전(천안, 청주), 대구(구미, 포항), 부산(김해, 양산), 광주(목포)지역에서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누구나 희망가게에 지원할 수 있다. 2013년도 3차 모집은 7월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접수 및 안내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가능하다.

한편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한 평생 여성과 아동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던 ㈜아모레퍼시픽(舊 태평양)의 창업자인 서성환(徐成煥)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이는, ‘노블리스 오브리제’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통합 사이트 ‘Make up your life’ 오픈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포털인 ‘Make up your life’ 사이트(www.makeupyourlife.net)를 올해 4월 새롭게 오픈했다.

사회공헌포털은 10여 개에 이르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Make up your life’라는 통합브랜드로 일원화하고,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수혜자 등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한 것을 그 특징으로 한다.

기존에 사내용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사회공헌포털의 이번 개편의 취지는 ‘개방과 참여’로, 아리따운 나눔(임직원 봉사활동), Make up your life(암환우에 대한 메이크업 등을 통한 자존감 회복), 핑크리본 캠페인(유방건강 의식향상), 희망가게(저소득 여성 가장 창업 지원) 등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을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포털은 ㈜아모레퍼시픽뿐 아니라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을 포괄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소식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도와주세요’,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해요’ 등의 고객 참여형 메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후원 신청을 하거나 캠페인 참여 후 감동 사례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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