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869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63%가 월 1회 집에서 네일 홈케어

 
 
경기 불황으로 화장품시장의 매출도 얼어 붙으면서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잇달아 새로운 틈새 공략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홈케어용 네일시장이 차세대 유망 아이템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극장가에 ‘네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스킨푸드가 869명을 대상으로 네일 소비 행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3%가 월 1회 이상 집에서 네일 스타일링을 한다고 답한 것.

이어 월 1회는 24%, 월 2~3회는 23%였으며 월 4회 이상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6%에 달했다.

특히 네일 스타일링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전문샵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7%에 그친 반면 ‘집에서 직접 한다’는 응답자는 83%였다.

20-30대 여성의 경우 월 1회 이상 네일 스타일링을 한다는 비율이 68%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평소 네일 스타일링에 들어가는 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30%가 ‘5000원 미만’, 24%가 ‘1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불황이 심해짐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네일 제품을 구매, 집에서 직접 네일 스타일링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스킨푸드 관계자는 “한 때 네일 케어 및 스타일링을 사치로 여기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홈 네일족이 증가하면서 저렴한 비용에 기분 전환 효과가 크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네일 관련 상품들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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