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유리 인턴기자] 폭염에 지쳐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가을이 성큼 찾아왔다. 여름의 강렬함을 소재로 한 립컬러들이 가을까지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섹시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클라라와 청초한 분위기 속에 카리스마를 가진 윤아, 이들을 통해 2013년 가을을 이끌어갈 립 컬러에 대해서 알아보자.
클라라의 레드가 끌려?
레드는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데 화사한 피부에는 생기를 불어넣어주기 때문에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가 나타난다. 가을하면 레드였지만 이번 콘셉트는 약간 다르다. 기존의 클래식한 레드컬러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신비롭고 묘한 레드라고 할 수 있다.
레드 립스틱은 신비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 평소보다는 특별한 행사나 모임이 있을 때 선택하게 되는 컬러다.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컬러이기는 하지만, 핑크색을 띠는 레드, 노란색을 띠는 레드, 검붉은 레드, 자줏빛 레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이미지와 피부 톤을 고려하여 잘만 활용한다면 단 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컬러이기도 하다.
윤아의 버건디 립은 어때?
버건디는 고혹적이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손색이 없는 컬러다. 패션까지 더해진다면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특히 올 가을은 악녀 콘셉트의 아이라인과 립컬러를 강조한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핏빛 유혹이라 불리는 버건디 컬러에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가을 여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트렌치코트에 글로우 립스틱’라는 문구로 버건디라는 컬러에 주목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올 가을 대세인 레드와 버건디 컬러에 대해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바로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아이메이크업과 헤어는 깨끗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강렬함이 잘 표현된다. 립 라이너를 이용하여 립 라인보다 오버사이즈로 윤곽을 잡아주는 것도 포인트다. 버건디 컬러는 그러데이션을 하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
김유리 인턴기자 youli0410@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