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신원경 기자] 올 가을, 뷰티 업계는 ‘순수마력’ 모델이 뜬다!

태닝의 계절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 시즌 ‘섹시’ 콘셉트로 승부를 걸었다면, 가을에는 분위기 있는 묘한 매력으로 승부를 걸 차례. 이에 뷰티 업계는 도시적이고 시크한 매력뿐 아니라 청순한 매력까지 갖춘 이미지의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 또 자연주의를 테마로 한 제품 콘셉트를 부각하기 위해 순수한 마력의 소유자, 모델이 인기라는 것.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에서는 올 가을 시즌,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기용해 눈길을 끈다. 바비브라운은 새 모델로 남상미를 선정했다. 바비브라운 커뮤니케이션팀 안현미 차장은 “남상미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건강한 매력이 바비브라운의 뷰티 철학과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비디비치는 새로운 뮤즈로 김아중을 발탁했다. 이경민 비디비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김아중은 메이크업에 따라 세련미, 청순미 등 다양한 느낌을 드러내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비디비치의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최근 김아중은 비디비치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해 화제가 됐으며, 이번 시즌 인기 립 제품을 직접 골라 입술에 발라보며 트렌드 세터로서의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로레알의 랑콤은 이나영을 기용했다. 데뷔 15년 차임에도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 이나영의 우아하고 세련되며 현대적인 이미지가 랑콤 브랜드의 현대적이고 여성적인 이미지뿐만 아니라 랑콤이 추구하는 변치 않는 우아함 및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도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순수 매력을 발산하는 아이돌 스타도 화장품 모델로 발탁돼 주목받고 있다. 일본 메이크업 브랜드 ‘마죠리카 마죠르카’ 새 모델 ‘걸스데이’ 민아는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는 물론 그윽하고 매력적인 눈매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최근 ‘우결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이핑크의 손나은도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클리오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페리페라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도자기 같은 피부결과 세련된 이미지의 소녀시대 티파니는 입큰화장품 새 모델로 발탁됐으며, 네이처리퍼블릭은 자연주의 콘셉트를 부각시키기 위해 순수한 이미지의 소녀시대 태연을 모델로 선정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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