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 후속조치‘제1회 한-중 통상협력 협의회’개최

[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화장품 중국 수출과 관련한 인허가·통관 절차가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 1회 한-중 통상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중 통상협력 협의회’에서는 △한-중 통상협력관계 평가 및 전망 △FTA 및 다자협력채널에서의 한-중 협력방안 △기업의 수출·투자관련 애로 △지재권 보호 등 양국이 관심 갖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 애로관련으로 중국의 新중산층 증가 및 내수촉진에 따라 시장 진출·확대가 예상되는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인허가·통관 애로 등을 중국측에 제기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중국이 발간한 '2013 국가별 무역환경보고서'상 한국의 무역 투자장벽으로 서술된 내용중 수정이나 삭제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과 천저우(陳洲) 상무부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해서 양국 관계부처 담당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국 상무부간 체결된 ‘한-중 경제통상협력 수준 제고에 관한 MOU'를 통해 1년에 1~2차례 개최를 합의함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 협의회와 한-중 FTA 회의를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대중국 교역·투자과정에서 느끼는 비관세장벽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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