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척추, 관절 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바로 통증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특성화 병원이 내년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옆에 선을 보이는 이 특성화병원은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세바른병원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통증특성화 병원을 개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힌 것으로 올 10월 착공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에 완공 및 개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4층까지 총 17층에 달하는 이 건물은 기본적인 병상과 진료실은 물론 무균실과 최신 MRI, DR-X-ray, 초음파실, 임상병리실과 첨단 통증치료시설이 구비될 예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세바른병원에서 개원하는 통증특성화병원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사실은 아무래도 일반적인 질환치료가 아닌 통증을 잡아주는 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신체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인해 질환의 발병 여부를 알게 되지만 동시에 심한 통증으로 인해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암 환자들의 경우에는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물론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성통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인한 난치성 통증, 척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과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치료가 쉽지 않은 통증질환인데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에서는 이와 같이 치료가 어려운 통증질환의 주된 치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세바른병원의 경우 고주파감압술이나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주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힘을 쓰고 있었던 국내 대표적인 척추•관절병원이라고 할 수 잇다.

세바른병원은 이와 같은 치료 노하우를 살림으로 써 통증특성화병원의 각종 첨단 기기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은 물론 신경절제술이나 신경블록요법, 신경자극술, 약물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만큼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의 개원은 다양한 만성 통증으로인해 일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환자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것은 물론 방문에 어려움이 없는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옆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사람들의 더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바른병원의 신명주 대표원장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완치가 가장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통증 없이 원활한 치료를 받는 것인데요, 이렇게 통증 없이 치료를 받게 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정신정,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라고 강조하며 내년에 개원예정인 세바른병원의 통증특성화병원이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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