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케이엔비스포츠, ‘야구돌’ 의상 협찬으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한민국은 지금 이른바 ‘프로야구 열풍’이다. 700만 관객 시대를 열었으며, 10구단도 조만간 만날 수 있다.

또 이른바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스포츠 아나운서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사회인 야구 인구 및 야구 관련 TV 프로그램 증가, 게임, 의류, 용품시장 확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야구 인기를 실감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야구 의류 및 용품시장은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이 뛰어들면서 연간 6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야구 용품 국내 1위 기업인 ㈜케이엔비스포츠가 일명 ‘야구돌’이라고 불리는 야구 유니폼 콘셉트의 걸그룹 에이걸스의 의상 협찬에 나서면서 야구 유니폼 및 용품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을 야구 시즌이 도래하면서 응원에 나서는 야구팬들 역시 가을 의상을 준비하고, 사회인 야구단들 역시 유니폼을 맞추기 위해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그동안 국내 야구 유니폼 및 용품은 단연 일본 브랜드가 선호되어 왔지만 국내 브랜드의 디자인 및 기술력 증가,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노력으로 국내 브랜드 수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 국내 야구 용품 1위 기업인 케이엔비스포츠가 있다. 1976년 경남스포츠로 설립되어 현재도 야구들에게 경남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케이엔비스포츠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져 2대째 내려오는 국내 최초의 야구 용품 제조사이기도 하다.

 
 
케이엔비스포츠는 현재 롯데, 한화, NC, 고양, 기아 등의 프로구단과 아마추어, 학교 등의 유니폼 제작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야구용품 총판을 통해 전국 1000여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장충동 본점 매장을 비롯해 전국에 10여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아디다스 코리아와 아머스포츠코리아와 윌슨, 드마리니, 비바스포츠, 아식스 등과 야구용품 총판 계약하는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제품 일체를 판매하고 있으며 baseball365.co.kr, orderknb.com, knbsports.com 등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직접 브랜드를 개발해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KNB라는 이름으로 프랜차이즈점 사업에 착수했으며 최근에는 영역을 야구에서 테니스와 배드민턴 사업으로 확장해 런닝화 등 관련 제품을 직접 제조 판매하고 있다.

KNB는 야구용품, 기아, 롯데, NC, 한화, 고양 등 프로구단 용품 및 런닝용품, 테니스 및 배드민턴 용품을 유통하는 소매점 형태의 프랜차이즈로 전국에 10여개 매장이 현재 오픈된 상태다.

케이엔비스포츠 방병성 대표는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최근 야구 용품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경쟁사도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최근 당사의 경우도 걸그룹 의상 협찬 뿐 아니라 영화 촬영 등 협찬 문의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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