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 5명 중 2명, ‘평소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있다’고 응답

방사능, 불법 첨가물,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등 먹거리 불안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에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쿡웨어(cookware)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부 500명을 대상을 실시한 식품 안전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2%로 그렇지 않다고 답한 비율(15.8%)보다 2.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산지 불법표기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많은 외식에 대한 불안으로 집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신선한 식재료는 물론, 건강 조리법과 식재료의 영양소를 그대로 지킬 수 있는 쿡웨어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 세라믹 쿡웨어로 영양소 파괴 방지는 물론, 맛과 영양도 지켜

 
 
실속형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가 최근 선보인 세라믹 식도와 세라믹 냄비는 건강한 조리법은 물론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킨 제품이다. 건강 조리법의 필수인 조리시간 최소화를 위해 냄비를 통주물 형태로 제작하여 열전도율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오랫동안 열을 보존할 수 있어 조리가 쉽다. 세라믹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은 음식물 내부까지 열기가 골고루 전달되어 식재료 본연의 영양과 맛을 살린다. 특히 클래식 라인의 뚜껑 내부에는 나이테 모양의 여러 돌기가 있어, 가열 시 냄비 속 재료에서 빠져 나온 수분들이 다시 재료에 떨어지는 셀프 베이스팅 효과(self-basting effect)가 식재료의 수분과 영양을 그대로 지켜준다.

마이셰프 세라믹 식도 또한 기존의 스테인리스 소재와 달리, 산과 알칼리에 반응하지 않아 식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줄일 뿐 아니라,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준다. 마이셰프 세라믹 식도에 사용된 지르코니아 세라믹은 내식성이 뛰어나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칼날에 음식 냄새가 잘 배지 않게 하는 기능이 있어 건강한 조리에 안성맞춤이다.

■ 실리콘 소재 쌀 세척기 하나면 이물질은 ‘제로’, 영양은 ‘그대로’

 
 
이지앤홈의 실리콘 쌀 세척기는 건강한 밥상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 동안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올바른 쌀 세척보다는 현미, 흑미 등 건강쌀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쌀이라 하더라도 잘못 씻게 되면 쌀영양의 66%가 함유된 쌀눈이 떨어져 사실상 영양은 거의 없고, 배만 부른 밥이 되기 마련. 이지앤홈의 쌀 세척기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과 독특한 회오리 모양의 세척 그물구조가 마찰장력과 회전력을 일으켜, 쌀에 손상을 주거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쉽게 이물질을 분리해준다.

■ 신소재 원액기로 색상 변질 없이 영양소 파괴 없는 원액만 추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지켜내는 휴롬의 원액기도 천연주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기존 믹서기는 분쇄 시 칼날을 고속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마찰열과 충격으로 내용물이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휴롬의 원액기는 맷돌을 돌리듯 느리게 짜내는 저속 착즙 기술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튼튼한 신소재 울템(ULTEM)으로 정밀하게 만들어진 스크루 회전이 재료를 지그시 눌러 짜내기 때문에 야채, 과일 천연의 맛과 색상이 변질되지 않고 원액을 그대로 추출할 수 있다.

마이셰프 브랜드 매니저는 “다양한 먹거리 파동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는 물론,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지킬 수 있는 쿡웨어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주방용품 업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주목하고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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