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건강재료 이용한 힐링 음료들 봇물
[뷰티한국 윤지원 기자] 연이은 태풍소식과 함께 심심치 않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환절기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감기나 몸살환자들도 급증하면서 가을 분위기도 느끼면서 몸에 건강도 챙겨주는 힐링 푸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과일차 한잔이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청정섬 제주에서 자란 한라봉을 사용한 ‘한라봉티’는 상큼달콤한 맛으로 비타민 C와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진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으며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가을 대표과일 사과를 활용한 ‘사과티’는 여느 품종보다 단단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레드 딜려셔스를 사용했으며 특히, 사과의 빨간 껍질에는 에피카테킨(epicatechin)과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이란 두 플라보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웰빙푸드로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자몽티’는 자몽 과일 특유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과육의 주황빛을 그대로 차 한 잔에 담았다. 또한, 자몽은 풍부한 비타민C와 구연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억제시켜 당 과다 섭취를 방지하고 지방을 연소, 분해하는 나리진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주커피는 추운 날씨 몸을 말랑말랑하게 녹여 줄 상큼한 ‘리얼 후르츠 티’, 깊은 풍미를 지닌 ‘더블 리스트레또 토피넛라떼(핫&아이스)’,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한 무알코올 음료 ‘뱅쇼’와 따뜻하고 진한 ‘스노우 샷 브라우니’를 선보인다.
으슬으슬 차가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리얼 후르츠 티’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자몽과 유자를 활용한 음료로 상큼한 과육을 입안 한 가득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의 ‘뱅쇼’는 레드 와인을 베이스로 하여 과일 특유의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이다. 뱅쇼는 우리나라에서 생강차나 모과차등을 마셔 감기를 예방하듯이 유럽에서는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한 환절기 필수품이다.
커피 전문점 주커피 관계자는 “올 가을 건강해지는 콘셉트의 메뉴 개발로 고객들에게 보다 풍부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고객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가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네스프레소 커피는 꿀과 호두 곁들인 환절기 영양 만점 커피, ‘진저브레드 비엔나 커피’를 선보인다.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9월 초 선보인 고강도 커피 ‘카자르(Kazaar)’와 ‘다르칸(Dharkan)’ 출시와 함께 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환절기에 알맞은 건강 레시피는 꿀과 호두를 사용한 ‘진저브레드 비엔나 커피’다.
먼저 휘핑크림에 진저브레드 시럽을 넣은 후 진공 사이폰 2개에 나누어 담아 2시간 동안 냉장한다. 꿀 1티스푼 넣은 컵에 강도 11의 다르칸 캡슐을 리스트레토(25ml)로 추출한 뒤, 사이폰을 이용하여 차가운 휘핑크림을 올린다. 여기에 잘게 부순 호두와 약간의 꿀을 이용해 장식하면 완성이다. 올 가을 다양한 힐링 음료들과 함께 건강과 입맛 모두 챙겨보자.
윤지원 기자 alzlxhxh@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