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머리는 그 사람의 얼굴이며, 몸이다’ 리안헤어 의정부역점 김정희 원장이 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철학이다.

경기도 의정부에서만 10년 넘게 미용실을 운영해 오던 김 원장이 5개월 전 리안헤어 의정부역점을 오픈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이 문구를 곱씹고 있는 중이다.

“고객을 돈이 아닌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마음으로 맞고 싶어요. 저는 새로 오시는 고객도 물론 반갑지만, 늘 항상 찾아주시는 단골손님을 더욱 배려하고 챙겨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얼핏 봐서는 ‘여기가 미용실인가?’ 할 정도로 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의 인테리어는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50~60평 규모인 이곳은 심플함을 기본으로 아기자기한 요소들로 곳곳에 재미를 주었으며, 첫째도 편안함, 둘째도 편안함을 테마로 하여 고객들이 느낄 작은 불편함조차 없도록 모든 곳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의정부 중심에 위치한 리안헤어 의정부역점은 인근에 대형백화점이 있어 30~40대 여성이 주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도 풀면서 에너지를 새롭게 충전할 수 있는 곳을 필요로 하기에 김정희 원장은 고객이 머리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특히 화학 시술로 손상되어 있는 모발을 일반적인 클리닉이 아닌 천연 로소니아 식물 클리닉으로 모발 건강을 되찾아주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아졌다.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스타일은 건강한 두피와 모발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세심한 설명은 필수다.

“어렸을 때부터 머리 만지는 걸 좋아해 주위 분들이 모두 나중에 크면 헤어디자이너가 되라고 권했었죠. 정말 헤어디자이너가 돼서 고객의 머리를 예쁘게 해드리게 되니 제 자신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미용을 시작한 이후 16년 동안 그 마음에는 변화가 없었어요. 앞으로도 이 일을 하면서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김 원장은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미용실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용인들이 일해보고 싶은 미용실이 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그래서 항상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작은 부분까지도 세세히 챙기려 한다. 특히 교육을 통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리안헤어 본사의 교육시스템뿐만 아니라 미용실의 자체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기술 향상을 돕고 있다. 

개인 살롱에서 리안헤어의 가족이 된 지 이제 5개월 남짓, 아직 새로운 선택의 성공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든든한 가족이 있다는 건 언제나 힘이 되는 일이다. 막강한 지원군을 등에 업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리안헤어 의정부역점, 이제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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