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수출 누적 실적 2000만 달러 돌파, 글로벌 OEM 기업으로 성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진출까지 선언하며 주목받은 바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글로벌 화장품 OEM 기업의 입지를 굳히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맥스가 올해 8월 말 현재까지 수출 누적 실적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것.

이 같은 성과는 이미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로레알 그룹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제조 생산하며 쌓은 노하우와 중국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등 해외 현지 진출 확대 등이 주요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최근 프랑스 파리의 포르뜨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에서 개최된 파리 화장품 박람회(Beyond Beauty Paris)에 6년 연속 참가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코스맥스는 ‘Creative Beauty’ 존에 참가한 200여개 ODM/OEM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유일했다.

또한 코스맥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방, 안티링클, 미백, 항산화, 특수제형의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였으며 습식 타입의 아이섀도우, 젤리 섀도우, 투명 립틴트, 비비크림 등의 다양한 신제품들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인터내셔널 김준배 대표는 “6년 동안 파리 박람회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인 결과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이 인정하는 화장품 ODM 회사로 인식됐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 완벽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ODM/OEM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Beyond Beauty Paris’ 박람회는 올해 11회째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2만3000여명이 방문한 화장품관련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유럽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파악하여 맞춤형 상품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

또한 향후 중국 상해, 광저우 현지 법인을 통한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을 비롯해 북남미 시장의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여 한국의 미(美)를 더욱 더 확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에 다양한 트렌드를 파악하여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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