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메이우파사와 ODM 계약 체결…연간 50만불 수출 예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대만에서 중국산 염모제의 발암물질 논란으로 화학 합성염모제 제품의 부작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부작용이 적은 염모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성제약이 본격적인 대만시장 확대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만의 메이우파사와 연간 50만불 규모의 염모제 ODM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만 신규 허가를 취득하고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 3가지 컬러를 대만에 수출하기로 한 것.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은 한국과 중국에서 ‘세븐에이트 마일드’, ‘오마샤리프 마일드 컬러 크림’으로 판매되고 있는 중성염모제다. ‘중성 모발 염색제 조성물, 두피 보호용 염모제 조성물, 염료 침투 증강제를 포함하는 모발 염색제 조성물’등 3가지의 특허기술이 적용 되었으며 모발손상이 많은 기존의 강한 알카리성 염모제와는 달리 모발과 두피 손상이 적다.

이와 관련 동성제약 관계자는 “동성제약은 중국과 대만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 염모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동성제약은 국내 최대의 염모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염모제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권 국가의 생활수준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염모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동성제약과 ODM 계약을 체결한 메이우파사는 대만 가권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중견기업으로 대만 내 염모제 부문 매출이 1위,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염모제 외에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동성제약의 대만시장 진출에 큰 시너지 효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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