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철 대표 공식입장 밝혀...빠른 진상파악과 필요한 조치 취할터

▲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대표의 사과문 전문
▲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대표의 사과문 전문
[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손영철 대표는 14일 자사 영업팀장이 특약점 경영자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아모레퍼식픽 영업팀장의 욕설이 담겨 있는 음성녹음 파일이 공개된지 만 하루만이다.

손 대표는 녹음파일과 관련해서  "해당 사안은 수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드고 빠른 시일 내에 진상 파악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상생이 우리 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방향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이번 일을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고객님께 더욱 사랑받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영업팀장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녹취파일을 공개해 ‘갑의 횡포’ 논란이 일었다.

한편 손영철 대표는 불공정거래 행위 논란으로 오는 15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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