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균형이 깨지면 얼굴까지 비대칭 현상 나타나, 평소 자세 중요
2013 미스코리아 미 김민주도 사진 촬영 때는 왼쪽 얼굴 위주로 포즈를 취하곤 한다. 워낙 뚜렷하고 큼직한 이목구비의 소유자로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을 갖고 있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좌우가 다르다는 고민은 떨칠 수 없었다.
경기도 동탄 신도시에 위치한 휴에스테틱 최정숙 원장은 얼굴형의 변형은 얼굴만의 문제가 아닌 몸의 다른 부분의 변형, 특히 골반이 틀어져 있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안면비대칭 성형케어’는 이렇듯 사각턱이나 이중턱, 좌우 비대칭 턱, 광대뼈의 높이가 다른 얼굴, 부종이 심하거나 경직된 피부, 광대뼈가 돌출된 증상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추천할만한 피부관리 프로그램이다.
앞서 말했듯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히 얼굴만의 문제가 아닌 골반, 흉추, 경추가 틀어졌거나 두개골 봉합선 부분이 순환장애를 겪고 있는 경우, 혹은 내장기관의 균형이 깨진 경우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최 원장은 무엇보다 등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사람의 등은 모든 에너지가 들어오는 곳으로 이곳을 마사지해주면 우리 몸 전체의 균형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눈까지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안면비대칭 성형케어’에 등 관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관리는 클렌징-필링-1차 마스크(미백, 보습)-등, 어깨, 팔 마사지-앰플 투여-얼굴축소 특수 관리-윤곽교정 특수마스크-재생크림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최정숙 원장은 안면비대칭 성형케어와 더불어 웨딩케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젊은 여성 대부분이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피로 누적으로 얼굴선과 피부, 체형적 문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얼굴선과 목, 어깨, 팔뚝 등 드레스 라인을 관리해주는 웨딩케어로 아름다운 신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휴(休)에스테틱’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정한 아름다움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통한 평온함에서 비롯된다. 아름다움의 근원은 균형에서 시작되듯 최정숙 원장이 추구하는 아름다움도 평온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얼굴과 몸의 균형과 조화이다.
촬영 내내 대칭과 균형의 조화를 강조했던 최정숙 원장. 얼굴은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 그릇이라 했던가? 무엇보다 마음이 평온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 때 우리의 얼굴 역시 아름다움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진=김세진 studiomandoo@gmail.com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