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를 이기는데 약이 되는 건강밥상?

 
 
중년의 불청객, 부부갱년기를 겪고 있는 40~50대 남녀 중년들을 위한 건강밥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무엇이든물어보세요’에서는 중년 건강과 행복을 좌우하는 갱년기를 주제로 그 증상과 자가진단법, 갱년기 극복을 위한 음식과 생활 습관 등이 소개 중년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갱년기가 찾아오면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얼굴이 화끈화끈하고 뼈마디가 욱신욱신거리는 등 신체변화 및 이유 없이 우울해지고 화가 나는 등 감정이상 증상을 겪게 된다. 또한 성욕저하, 순환 장애, 불면증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되어 무기력한 생활이 지속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갱년기 극복을 위한 운동법뿐 아니라 이대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한귀정 연구관 등이 출연해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음식과 효능을 소개했다. 인삼열매인 진생베리를 비롯해 콩, 석류, 토마토, 새우 등 평소 식습관만 바뀌어도 갱년기 증상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음식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한 인삼 열매 ‘진생베리’는 뿌리에 비해 사포닌, 시링가레시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갱년기 완화는 물론 성기능 개선에도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비비프로그램이 개발한 ‘예진생 진생베리®명작수’이다.

방송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푸드연구소 이상준 소장이 인터뷰를 통해 진생베리의 효능과 연구모습, 간편한 앰플형 제품으로 개발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진생베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 밖에도 ‘콩’은 갱년기 호르몬제 역할을 해주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소개됐다. 또한 석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를, 새우는 남성호르몬 분비 및 원기를 북돋아주는 필수 영양소 아연이 풍부하다고 전해졌으며, 토마토 역시 항산화제가 풍부해 남성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므로 평소 식생활 건강밥상에 알맞은 음식이라고 소개됐다.

남성갱년기를 이겨내는데 아연은 필수 영양소이다.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원기(元氣)를 북돋는 데 굴, 장어, 게, 새우, 호박씨, 콩, 깨 등에 풍부하다. 셀레늄도 남성 호르몬 생성과 관련이 있는데 고등어와 같은 등 푸른 생선, 굴, 마늘, 양파, 깨, 버섯, 콩 등에 많이 들어 있다.

갱년기 건강밥상 접한 네티즌들은 “진생베리가 뭐지? 인삼에도 열매가 있었나?”, “무서운 질병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다”. “앞으로 밥상에는 꼭 저 5가지 음식을 올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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