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휴에스테틱 최정숙 원장

▲ 최정숙(동탄휴에스테틱 원장)
▲ 최정숙(동탄휴에스테틱 원장)
임신은 아기를 잉태하는 소중한 경험이다. 동시에 호르몬과 몸의 변화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시기이기도하다.

그런데 임신을 하면 왜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화장이 잘 안 받으며, 뾰루지가 나거나 기미, 색소 침착을 동반하게 되는 걸까?

우선,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다. 에스트로겐은 배란을 촉진하고 생리주기를 조절하며 여성의 2차 성징을 발현한다.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배란을 억제하며 유선발달을 자극하고 자궁내막의 증식을 자극한다. 또 임신을 하면 여포자극호르몬은 여포를 자극하여 에스트로겐을 분비하고 황체형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게 된다.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피부는 칙칙하고 푸석거리며 화장도 잘 받게 되지 않으며 트러블이 나기 시작한다.

임신 개월 수가 증가할수록 몸의 변화도 진행된다. 체중이 증가하면서 부종이 동반되며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고 자세의 변화도 생기며 근육수축과 함께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출산 1~2개월 전에는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손과 발이 부으면서 동시에 피부도 무거운 느낌이 든다.

▲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는 피부트러블, 다리 부종 등의 원인이 된다
▲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는 피부트러블, 다리 부종 등의 원인이 된다
임신 중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트러블이 난다고 과도한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충분한 수분공급과 보습관리를 추천한다.

임신 중인 상태에서는 임산부가 써도 안전한 무방부제나 멸균처리가 된 화장품 또는 천연성분이 함유된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나 색소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바르도록 한다.

주기적인 산책, 스트레칭과 더불어 임신 중 적합한 피부관리를 통해 피부트러블을 최소화하여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내길 기대해본다.
 
최정숙(동탄피부관리실 동탄휴에스테틱 원장)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휴에스테틱을 운영하며 외면과 내면의 미가 조화될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문제성피부, 얼굴축소. 골반교정. 체형 교정, 임산부관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