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KBS 뉴스 캡처
▲ 사진 : KBS 뉴스 캡처
[뷰티한국 문정원 기자]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장성택 처형 이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13일 WP는 "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부를 사형시켰을까?"란 질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장성택 숙청 이유를 3가지로 분석했다.

첫번째 이유는 멘토는 항상 위험하다는 것이다. 장성택은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뒤 후견인 노릇을 해왔다.

두번째는 김정은이 어떤 대가를 치르고라도 새 출발을 하고 싶어했다는 점이다. 북한이 정치적 숙청을 이번처럼 공개한 것은 처음이라고 WP는 분석했다.

세번째는 김정은이 장성택의 숙청으로 다른 관리들을 겁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WP는 "나는 아버지가보다 훨씬 거칠고 너희에게 더 잔인하게 행동할 수 있으니 내 말을 잘 듣는게 좋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이 12일에 진행됐다”며 “공화국 형법 제60조에 따라 사형에 처하기로 판결했고 판결 즉시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은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쓰레기"라고 부르며 그의 범죄행위를 일일이 열거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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