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분양실적 6년만에 최대…평형별 1순위 마감률 34.5%
2013년 분양시장은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가 심했다.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은 수백 대 1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평형별 1순위 마감률은 24.9%에 불과했다. 또 서울은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가가 작년보다 4.5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18만9459가구) 보다 1.44%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007년(20만1688가구) 이후 6년만에 최대 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8만2062가구 △광역시 3만8876가구 △지방중소도시 7만1244가구다.
수도권은 위례신도시(1만28가구), 동탄2신도시(8천7백32가구) 등 신도시들 분양이 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전국 3.3㎡ 평균 분양가 11097만원 - 수도권은 광역시의 1.9배
권역별로 △수도권 1493만원 △광역시 760만원 △지방중소도시 660만원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지방 광역시의 1.9배, 지방 중소도시에 2.26배 수준이다.
수도권은 지난해(1343만원)보다 11.16%(150만원) 올랐다. 수도권 분양가 상승은 위례신도시,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 늘면서 분양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 된다.
청약시장은 어디가 좋았을까 - 대구 1순위 마감률 63.7%
전국 총 397개 단지, 1870개 주택형 청약결과 1순위에서 마감된 곳은 34.5%인 646곳으로 조사됐다.
1순위 마감 주택형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878개 주택형 중 337개(38.4%) △광역시 414개 주택형 중 179개(43.2%) △지방 중소도시 578개 주택형 중 1백30개(22.5%) 등이다.
수도권, 기타 지방 지역들에 비해 광역시가 1순위 마감률이 비교적 높았다. 서울은 1순위 마감률이 55.2%를 기록했다.
광역시 가운데서는 대구가 113개 주택형 공급에 72개 평형이 1순위에 마감돼 1순위 마감률이 63.7%를 기록해 올해 분양시장이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1순위 경쟁률 1등은 어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7단지 109.22㎡(계약면적)로 1가구 모집에 422명이 접수, 경쟁률은 42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위례신도시 128.97㎡(계약면적)가 2가구 모집에 758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379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역시 11월에 분양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111.48㎡(계약면적)로 37가구 모집에 7999명이 청약, 청약경쟁률이 216.1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