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정진기숙학원이 (구)광주정일기숙학원과 합병하고, 양수리 등용문 자리로 이전하여 정진기숙학원 본원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1967년 종로에 대입 학원으로 설립됐던 이래 2008년 (주)교육그룹 정진‘으로 새롭게 바뀐 후 5년 만에 진행된 확장 이전이다.

학원 교육진은 이번 합병 이전과 관련, “수년간의 입시지도를 통해 만들어낸 기숙학원의 노하우로 ‘입시에 성공할 수 있는 교육 환경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인해 이 학원은 ‘남학생 전용 기숙학원’과 ‘160명 소수 정예’, ‘과목별 담임과 주야간별 담임제’, ‘질문지도 및 국어, 영어, 수학 그룹과외’, ‘학습점검 테스트’ 등의 총 10가지 약속을 실시한다.

우선 남학생 전용 기숙학원은 이성교제가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감안해 시행되는 것으로, 이성교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여 안정적으로 수능준비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문과 4개 반, 이과 4개 반, 각 반 20명씩 소수정예, 수준별 교육으로 집중 관리하여 개인별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으며, 24시간 생활을 관리하고 지도해 주는 주야간 담임제는 과목별로 정규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성적을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성적 향상을 위해 매일과 일주일 단위로 학습한 내용을 테스트하여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 시키고, 3천여 가지나 되는 복잡하고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해 학생 개개인의 성적과 여건에 맞는 수시 및 정시 진학지도도 실시된다.

이 밖에도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지켜볼 수 있는 실시간 강의실 보기 시스템을 구축했고, 양수리 청정지역에서 납품되는 무공해 유기농 야채와 우수한 식재료를 이용한 수험생 건강관리, 수능 시험 당일까지 단체접수와 수험장 수송 및 도시락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원 관계자는 “양수리는 상수보호구역으로서 학생들의 맑은 정신과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곳으로 기숙학원들이 주목하는 지역”이라며, “이번 학원 합병에 따른 확장 이전으로 수험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학원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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