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뮬'·우현증 '키스…'등 2세대 브랜드도 매출 상승
'원장님표 화장품'의 시대를 연 이는 조성아 루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이름을 걸고 론칭한 이 브랜드는 1,000억원 매출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자신의 제품으로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모습에 소비자의 반응과 매출은 동반 상승했다.
뒤를 이어 손대식-박태윤, 김승원(이상 SEP), 이경민(비디비치), 김선진(카렌), 에스쁘아 아이즈(김활란), 랩페이스ㆍ블룸베일(고원혜)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제품을 론칭하며 '원장님표 화장품'의 춘추전국시대를 열었다.
2세대는 정샘물 원장의 뮬과 우현증 원장의 키스바이우가 이끌고 있다. 뮬은 7가지 규칙에 따라 쉽게 화장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컨실러를 합친 파운실러나 피부표면과 유사한 살결 팔레트 등이 특징이다. 키스바이우는 '반전 메이크업'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기존 메이크업 순서와 달리 하이라이터→볼륨 베이스→블러셔→ 파운데이션의 순서로 화장한다.
스파, 에스테틱계의 원장들 또한 만만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계 스파 브랜드 스파에코는 숍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실용화한 에코 오 브랜드로 입소문을 탔다. 황금희 에스테틱 역시 쇼핑몰까지 오픈한 원장님표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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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