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음료 시장에도 컬래버레이션 바람~

 
 
더위와의 사투 속에 여름 음료 시장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져만 가고 있다.

수많은 음료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손길을 한 번이라도 더 받기 위한 노력은 비단 맛뿐만 아니라 신선하고 강렬한 용기디자인이나 제품의 특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또한 유명 디자이너 등과의 협업 등 용기 디자인에 대한 차별화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업계에서 마케팅의 가장 유용한 방식으로 자리 잡은 컬래버레이션은 음료 업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는 물론 소장의 가치도 부여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폴고티에(Jean Paul Gaultier)가 디자인한 스페셜 에디션 ‘코카-콜라 라이트’를 출시했다.

‘나이트(Night)’, ‘데이(Day)’, 타투(Tatoo)’ 3종으로 출시되는 ‘코카-콜라 라이트’ 리미티드 에디션은 ‘나이트 앤 데이 (Night & Day)’ 콘셉트로 장 폴 고티에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코르셋과 스트라이프 패턴을 패키지에 접목시켜 눈길을 끈다.

특히 마돈나의 코르셋을 입어 섹시함을 강조한 나이트 보틀(Night)’은 전위적이고 정교한 패턴 속에 육감적인 여성의 보디를 연상시키는 프린트가 특징이다. 또한 스트라이트 패턴의 ‘데이 보틀(Day)’은 장 폴 고티에 특유의 모더니티 감성을 살린 에디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패션 피플과 한정판 마니아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리크라상이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생수 ‘퓨어(PU:R)’는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Stefano Giovannoni)가 디자인했으며,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로 만든 제품임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겹겹이 펼쳐진 지리산 능선의 기포의 깨끗함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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