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다 못해 유일하기까지 한 지드래곤의 헤어와 패션

 
 

지드래곤 트위터에 핑크 단발 소녀가 나타났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사진은 지드래곤의 최근모습이다.귀여운 고양이와 휴식을 알린 그는 또한번 파격 헤어스타일로 팬심을 녹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같은 스타일, 평범한 패션을 거부한다. 여기에 그만의 독특하고 스타일리시한 무언가가 존재한다. 그의 패션 철학은 내로라 하는 스타일리스트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 트렌드에 빠르면서 한정판에 몰두하는 이유도 그만의 패션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헤어스타일은 때론 난해하거나 엽기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초반에는 대중을 갸우뚱하게 만들지만 이내 지드래곤만의 스타일로 흡수해 찬사를 받고 있다. 그가 파격적인 스타일로 떳다하면 유명인들도 패러디를 해 웃음을 안겨주기도 한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스타일의 거침없는 표현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드래곤, 그가 만났던 스타일과의 조우.
 

 
 

 # 미역머리로 엘레강스하게
지드래곤의 헤어스타일 중에 단연 튀는 일명 ‘미역머리’. 양옆을 확연하게 구분지어 언밸런스의 극치를 보여준다. 긴 생머리 부분은 선명한 초록부터 핑크, 골드 등 다양한 색을 입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슈퍼주니어의 신동, 개그맨 정형돈, 김경진 등 스타가 스타를 패러디하는 희귀상황도 연출됐다.

 

 
 

 # 핑크로 화사한 분위기
지드래곤이 사랑하는 컬러 중 하나가 바로 핑크. 남자 아이돌에게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컬러로 유독 그의 헤어나 패션, 소품에는 핑크가 종종 등장한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만큼 컬러 선택 또한 남들과는 다른 시도로 지드래곤의 개성을 잘 보여준다.

 
 

# 영국 왕자처럼 금발을
핑크만큼 즐겨하는 컬러가 있다면 바로 금발머리. 대개 탈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드래곤의 머릿결은 항산 비단결이다. 케어에도 신경써야 스타일도 살아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금발에 곱슬기 있는 베이비펌은 어려보이면서 트렌디한 느낌이 돋보인다. 컬러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변형을 주는 것도 좋은 예다.

 
 

# 반삭으로 도도하게
조막만한 얼굴을 돋보이게 연출해주는 반삭헤어스타일도 지드래곤이 종종 시도하는 스타일이다. 더위의 절정인 요즘, 지드래곤의 반삭을 보고 많은 남성들이 용기를 내 시도했다는 후문. 반삭은 주기적으로 커트를 해줘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면도와 동시에 셀프 커트도 가능해 각광을 받고 있다.

 
 

# 투블록 커트로 트렌디한 멋을~
투블록 커트 유행의 장본인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지드래곤. 투블록커트는 과하지 않게 포인트만 잡아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감으로 변화를 주는 것보다 앞머리에 웨이브나 스타일링 왁스로 형태를 다양하게 변화하는 데서 멋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약한 스모키 화장이 플러스 된다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한정판 마니아
지드래곤은 스스로도 평범한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그의 패션에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특히 액세서리 활용면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즐겨 착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자. 소품 하나로 확연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패션에서는 독특하면서 포인트가 살아있는 모자를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해외여행 중 구매하거나 한정판을 구매해 차별화를 둔다. 모자만큼 애착을 갖는 아이템은 신발이다. 다양한 리미티드 제품이나 고가의 하이퀄리티 제품 수집으로 유명하다. 레오파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깨알같은 포인트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살린다. 그밖에 목걸이나 견장, 피어싱으로 심플보다는 파격에 가까운 패션을 선보인다.

지드래곤은 “음악과 패션은 서로를 빛나게 하는 아주 좋은 짝꿍”이며 “패션이든 음악이든 변화를 멈추면 안 된다. 항상 멋있어야 되고 둘을 모두 멋지게 소화해내고 싶다”고 패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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