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이사라, 백지현, 류소라가 전하는 솔직담백한 미스코리아 이야기
본지는 대회가 끝난 후 당선자 소양교육 현장을 찾아 2014 미스코리아 진, 선에 이어 미 당선자 4명을 만나 그녀들의 솔직담백한 미스코리아 도전 뒷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참가 동기는 다르지만 모두 당선 기쁨 ‘실감 못해’
때문에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모두 입을 모아 “열심히 하겠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그녀들의 대회 참가 동기는 사뭇 달랐다.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김명선은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싶어서 스스로 선택해 도전했다”고 말했고, 류소라는 “국악 전공으로 올해 학교를 졸업하면서 새로운 꿈을 갖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현은 “성악을 전공했는데, 성악을 통해 미스코리아가 추구하는 한국의 미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사라는 “사촌 언니가 추천을 받았는데, 나이 때문에 대신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대회준비도 다소 차이가 났다. 이사라는 대신 참가하게 되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시간이 2주밖에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를 하지 못했고, 백지현은 마음가짐을, 류소라는 워킹연습을, 김명선은 요가로 미스코리아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집에 가면... ‘먹는 것’, ‘잠자는 것’ 가장 절실
김명선은 치킨과 초콜릿을, 백지현은 치킨을, 이사라는 고기를 먹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류소라는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까 앞으로 찍고 싶은 CF에 대해 백지현은 라면 CF를, 김명선은 치킨 CF를, 이사라는 음료 CF를, 류소라는 통크게 냉장고 CF를 희망했다. 그만큼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것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반증이다.
2014 미스코리아 美들이 전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
먼저 이사라는 종아리를 꼽았고, 백지현은 길고 예쁜 ‘속눈썹’을, 류소라는 다리를, 김명선은 브이라인을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
특히 종아리와 다리를 매력 포인트라고 꼽은 이사라와 류소라는 평소 발 마사지를 많이 하고 많이 걷는 것이 비법이라고 관리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녀들의 피부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김명선은 “평소 엄마와 함께 목욕탕을 자주간다”며 “자주는 아니지만 목욕탕에서 우유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비법”이라고 전했다.
류소라는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잠을 많이 자는 것을, 백지현과 이사라은 클렌징을 열심히 하는 것을 피부관리법으로 소개했다. 결국 피부 미인의 길은 생활습관인 셈이다.
"이상형? 결혼? 아직은 일을 할 때~"
하고 싶은 일들이 많고, 인생에 계획들이 있기 때문에 꿈을 이루고 나서 결혼을 생각하겠다는 것.
그렇다면 이상형은 어떤 남자일까. 백지현은 “성격 좋고, 늘 감사할 줄 아는 남자”를, 김명선은 “신하균 같이 프로 의식을 갖고 있는 남자”를, 류소라는 “박서준처럼 스타일리시하고 키 큰 남자”를 이사라는 “현재 연애 중”이라고 이상형에 대해 짧게 밝혔다.
2014 미스코리아 美 4인에게 ‘미스코리아’란?
이사라는 “꿈의 시작점.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고, 백지현은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류소라는 “또 다른 꿈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이라고 전했고, 김명선은 “그동안의 인생이 뮤지컬의 1막이었다면 미스코리아는 새로운 2막의 시작”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