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도 화장품 모델 일색

 
 
최근 인기 드라마들이 잇달아 종영하며 새로운 드라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모델들이 주연급을 맞은 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제 2막에 들어섰다.

인기리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 이어 새롭게 방영되는 드라마의 주연급 배우들 역시 화장품 모델들로 포진되어 있는 것.

먼저 월화 드라마는 미샤의 모델인 고준희가 출연한 SBS 드라마 ‘추적자’ 후속으로 동인비 모델인 김희선과 이니스프리 모델인 이민호가 주연을 맞은 ‘신의’가 전파를 탔으며, 스킨푸드 이민정이 주연으로 출연한 KBS 드라마 ‘빅’이 빠진 자리에는 아리얼 모델인 조여정과 키스미 모델인 남규리, DHC 모델인 강민경이 합세한 ‘해운대 연인들’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들은 앞서 종영한 ‘빛과 그림자’에 이어 인기몰이 중인 MBC 드라마 ‘골든타임’의 주인공으로 열연 중인 페리페라의 모델 황정음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수목 드라마도 한층 뜨거워졌다. MBC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김선아와 휴온스 임수향이 출연한 ‘아이두 아이두’ 종영과 함께 헤라의 신민아가 주연으로 나선 ‘아랑사또전’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방영을 시작했고, SBS도 ‘유령’ 종영과 함께 보닌의 소지섭, SK-II의 이연희가 떠난 자리를 에뛰드하우스의 모델인 샤이니 민호와 클리앤클리어의 모델인 김지원이 출연하는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대신한다.

이들 역시 현재 수목드라마 시청률 톱을 달리고 있는 KBS ‘각시탈’에서 열연 중인 미즈온의 모델인 한채아와 시청률은 물론 빛나는 피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말드라마도 선수가 바뀐다. 지난주 종영한 SBS ‘신사의 품격’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얻은 코리아나화장품의 김하늘 자리를 ‘다섯손가락’의 주연으로 발탁된 랩시리즈 모델 지창욱이 바통을 이어 받고, MBC ‘닥터진’ 후속으로 방영되는 ‘메이퀸’의 주연인 싸이닉의 한지혜와 더마비의 김유정은 어퓨의 박민영의 뒤를 이어 주말 드라마 전쟁에 합류한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인기에 따라 해당 배우들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화장품 기업들의 드라마 제작지원이나 PPL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종영된 드라마들이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만큼, 방영을 시작하거나 방영을 준비 중인 새로운 드라마들의 경쟁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GB닐슨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10.3%, 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은 8.2%,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7.3%, MBS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은 13.2%로 대체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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