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까지 합세한 이병헌과 이민정 열애 인정

▲ 사진=이병헌 공식홈페이지, KBS
▲ 사진=이병헌 공식홈페이지, KBS

지난 주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인정 소식. 네티즌은 대부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었으며 축하 보다는 의아함과 충격적인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여기에 논란에 기름을 부은 이가 있으니 바로 강병규. 트위터를 통해 수위 높은 발언을 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이번엔 좀 세다. 이병헌을 지칭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변태’라 욕설을 적어 놓았기 때문. 지난 주말, 네티즌을 충격 속에 빠뜨린 이들의 열애설의 진실은?

#이민정 이병헌 공식 열애 인정

그동안 숱한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이들의 열애설이 열애로 공식화 됐다. 이병헌은 무려 자필 편지로 이민정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과감하게 표현 했으며 이민정 역시 진지한 마음을 담아 심경을 고백했다. 이들의 인연은 이미 2006년이었으며,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였음을 인정했다. 이즈음 이병헌이 미모의 여성과 데이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 주인공은 바로 이민정이었다. 그 후 서로 바쁜 일정에 관계가 소원해졌고 올해 초, 모임을 통해 우연히 재회해 열애로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올해 4월 열애설이 터졌을 때 양측 모두 완강히 부인했지만 이미 연인 사이었으며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목격담이나 신빙성 있는 증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저에게 함께하고픈 사람이 생겼다.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이민정 역시 “저희 두 사람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 드린다”라고 밝혔다.

#숱한 소문의 진실은?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두 사람이 11월 결혼한다’, ‘강남의 유명 한복집에서 한복을 맞췄다’는 등 인터넷 중심으로 퍼지는 소식지에 소문이 돌았다. 벤트리 셀카 역시 이병헌과 이민정 열애설에 한몫했다. 지난 2008년 이민정이 곰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이 발단이었는데 이민정의 곰인형 옆으로 보이는 시트에 찍힌 자동차의 로고가 이병헌의 차량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형은 모 호텔이 투숙객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이것은 진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헌 측 관계자는 시트 색깔도 다를 뿐 아니라, 당시에는 두 사람이 알고 지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민정의 사진은 2008년에 촬영된 것이고, 이병헌이 해당 자동차 브랜드 회사로부터 국내 1호차를 받은 것은 2010년이므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끊이지 않는 구설수 속에서 살아남는 것이 연예가이므로 소문은 소문일 뿐 진실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강병규, 그는 왜 스스로 논란을 가속화 하는가?

▲ 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처
▲ 사진=강병규 트위터 캡처

수위 높은 발언은 둘째 치더라도 이병헌에 대한 강병규의 감정은 격해 보인다.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사실이 공개된 19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친님들 이변태 이야기 해달라고 조르지 마세요. 저 지금 전화기 때문에 심적 고통이 많답니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이 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글을 썼다고요? 아마, 조만간 임신소식이 들릴 겁니다”며 이병헌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또 “도대체 그 새X는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몇 개야? 도대체 함께 누구랑 뭘 하고 싶은 거야? 도대체 그 X은 누구야?”라며 또 한 차례 비하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전 여자 친구와의 사건으로 이병헌측과 고소까지 이어진바있으며 이후 강병규는 이병헌의 새로운 소식이 전해질때마다 트위터를 통해 비난을 하곤 했다. 네티즌들의 대부분 강병규의 격한 말투에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병헌과 이민정, 앞으로의 행보는?

톱스타 커플 이병헌과 이민정의 만남은 열애를 공식화한 만큼 진지해 보인다. 특히 양가 모두 허락한 사이라는 보도에 결혼에 임박했음을 추측할 수 있지만 두 사람 모두 결혼에 대해 부인했다. 이민정은 "앞으로 좋은 소식이 정해지면 이제는 먼저 말씀드리겠다"며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녀는 "한 여자로서 배우로서 딸로서 많은 고민과 걱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고자 한다"며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려 한다"고 고백했다. 다만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라며 “아직은 결혼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준비하고 있지 않으며 정해진 것도 없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병헌이 공개한 자필편지다.

 
 

박솔리 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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