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장 규모 28억 유로 돌파

 
 
폴란드 화장품시장이 소비자수 기준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유럽 내 6위 시장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대외무역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폴란드의 위생 및 미용용품 시장규모는 금액기준 약 28억 유로에 달하고 있으며 대량판매(mass-market) 제품이 금액 및 볼륨 기준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은 외모를 중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미용용품 구입이 많아지고 있고, 특히 남성화장품 구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폴란드의 화장품 판매는 주로 드럭스토어와 대형식품할인매장에서 이뤄지고 이들 매장의 화장품 판매 시장 점유율이 70%를 넘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향수 전문점과 드럭스토어 채널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2010년 기준 전체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기타 채널로는 인근 판매점(식료품매장, 키오스크), 독립 드럭스토어, 기존 향수전문점, 일반
대형유통매장, 직판 판매망, 약국, 미용실, 뷰티인스티튜트, 인터넷 등이 있으며, 이들 채널에서는 주로 바이오, 천연 화장품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시장 성장에 따라 폴란드의 화장품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지 진출 다국적 기업도 매년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폴란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서 화장품 및 위생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약 800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23%는 대기업으로 이 가운데는 에이본, 로레알, 니베아 P&G 등 외국계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0년 기준 폴란드의 뷰티 및 위생제품 수입 규모는 금액기준, 약 13억6천만 유로에 달해 전년대비 22.8% 늘어났으며 주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도 늘어 전년대비 20% 늘어난 18억5천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최대 수출대상국은 러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트라 바르샤바 무역관은 폴란드의 저렴한 인건비가 외국자본 투자의 원동력이 돼 많은 해외 기업이 폴란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폴란드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드럭스토어 유통채널을 통한 마케팅 전략 마련을 폴란드 진출의 키포인트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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