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직장인 음료 선호도 관련 이색 설문조사

불볕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잦을 전망이다. 요즘처럼 비가 자주 내리는 흐린 날씨에 직장인들이 커피전문점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료는 무엇일까?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는 지난 7월17일부터 21일까지 20~40대 직장인 남녀 261명을 대상으로 ‘날씨에 따른 커피전문점 음료 선호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가 내리는 흐린 날에 가장 마시고 싶은 음료로 138명(53%)이 ‘카라멜 마끼아또, 카페모카 등의 달콤한 커피류’를 선택했다. 이어 두 번째로 많은 82명(31%)이 ‘초콜릿 음료’라고 답해 달콤한 음료가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 오는 날에 달콤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이유로는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59%)’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향이 좋게 느껴진다(28%)’는 의견이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당분을 섭취하면 뇌에서 좋은 기분을 유지시켜주는‘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번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우울해진 기분을 달콤한 음료에 함유된 당분을 통해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 날에 마시고 싶은 음료로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과일이 들어간 프라페, 스무디류(60%)’를 꼽았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의 깔끔한 커피류(31%)’가 뒤를 이어 날씨에 따라 소비자 음료 선호도에 차이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비 오는 날 적합한 데이트 장소로 ‘커피전문점(48%)’, ‘영화관(39%)’ 등이 꼽혔으며 커피전문점에 바라는 이벤트로는 ‘가격할인(67%)’을 원하는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재홍 카페네스카페 마케팅 팀장은 “요즘 같은 가을 장마철에는 단 맛이 강한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카페네스카페는 초콜릿을 직접 녹여 만든 ‘카카오쵸’라는 음료를 개발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갖춰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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