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에 이어 ‘이웃사람’까지 접수

▲ 영화 ‘아저씨’에 이어 ‘이웃사람’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흥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김새론
▲ 영화 ‘아저씨’에 이어 ‘이웃사람’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흥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김새론
천만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도둑들’을 제치고 예매 시작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한 ‘이웃사람’이 화제다.

특히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해내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13살 김새론 양이 새롭게 흥행 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다룬 작품으로, 김새론은 지키지 못한 소녀 여선과 지켜야만 하는 소녀 수연 역의 1인 2역을 소화해냈다.
 
지난 2010년 4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아저씨’에 이어 이번 ‘이웃사람’까지 두 작품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흥행에 있어 다소 취약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을 이루고 있는 데에는 김새론의 연기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은 “새론이의 연기가 톱이다. 새론이는 특별히 캐릭터를 창출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강점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에서 순간적으로 꺼내서 연기를 한다”면서 극찬을 했다. 또 “집중력이 굉장하다. 보통 아역배우들의 연기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연출자가 요구하기 전에 움직임, 목소리의 음색까지 모든 것을 혼자 설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기를 하는 천부적인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며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언론시사회 이후 영화 담당 기자들은 김새론에게 여우조연상을 노려보아도 좋을 것이라며 뜨거운 호평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새로운 흥행 퀸으로 떠오른 김새론의 활약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는 영화 ‘이웃사람’은 오감을 자극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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